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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방탈출…다 의심해달라" 소지섭‧김윤진이 자신한 서스펜스 스릴러 '자백'[종합]

작성일: 2022.09.20 12:46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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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자백' 메인 포스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자백' 메인 포스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소지섭, 김윤진, 나나의 서스펜스 스릴러 '자백'이 올가을 극장가를 찾아온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종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소지섭, 김윤진, 나나가 참석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감독상을 수상,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는 폐막작으로 선정,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초정 등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윤종석 감독은 "모두 배우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관객들을 만나는 날을 학수고대했다. 국내 관객들하고 만나는 게 가장 기대되고 긴장된다"라고 밝혔다. 

▲ 영화 '자백' 소지섭 캐릭터 스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자백' 소지섭 캐릭터 스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윤 감독은 소지섭, 김윤진, 나나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멋진 배우들과 작업을 했다는게 새삼 놀랍다. 세 분 모두 내 첫 지망 배우분들이었다. 운이 좋았다.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잘 봐줘서 아직도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소지섭은 성공한 사업가에서 살인 용의자로 낙인 찍히고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몰린 유민호 역을 맡았다. 소지섭은 '자백'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시나리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그래서? 어떻게 되는거야? 누구야? 아니야?'라고 하면서 읽었다. 마지막 시나리오 덮을 때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게 매력적이었다. 넘기면 넘길수록 궁금해지더라"고 설명했다.

또 소지섭은 "윤종석 감독에게 손편지를 받았다. 연애 편지는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편지에는 작품에 대한 소개글이 많이 담겼다. 저랑 같이 작업을 하고 싶고,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 편지가 (출연 결심하는데) 플러스가 됐다"라고 밝혔다. 

MC 박경림이 "현재 그 편지는 어디에 있냐?"라고 묻자, 소지섭은 "지금 집에 있다. 금고에 넣어놨다. 혹시 몰라서"라고 답했다. 또 박경림은 윤종석 감독에게 "어떤 마음으로 편지를 썼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 감독은 "소지섭 씨가 연애 편지가 아니라고 했는데, 저랑 생각이 다른 것 같다. 미래를 같이 하자고 했는데"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제가 워낙 말주변이 없어서 말로 마음을 표현하는게 어려울 때가 많다. 경상도 남자에 소심한 A형이라서 그런 것 같다.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을 편지로 전달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편지를 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 영화 '자백' 김윤진 캐릭터 스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자백' 김윤진 캐릭터 스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윤진은 유죄도 무죄로 바꿔버리는 유능한 변호사 양신애 역을 맡았다. 김윤진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스릴러라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시나리오가 너무 매력적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윤진은 영화 '자백'은 '고도의 방탈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밀실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하나 하나의 퍼즐들이 나타난다. 그렇게 모은 퍼즐들이 모여 한 개의 그림이 나오면 깜짝 놀랄만한 쾌감이 나온다. 방탈출 게임과 같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또 김윤진은 촬영 전 대본을 통으로 외웠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소지섭은 "촬영 전 리허설을 하는데 시나리오를 놔두고 들어오더라. 대본 없이 들어와서 뭐지? 싶었는데 2시간 가량의 대본을 통으로 외우고 있더라. 너무 놀랐다. 그 모습을 보고, '제대로 준비 안 하면 완전 밀리겠네' 싶더라"고 감탄했다. 

▲ 영화 '자백' 김윤진 캐릭터 스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자백' 김윤진 캐릭터 스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자백' 소지섭 캐릭터 스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자백' 소지섭 캐릭터 스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소지섭은 '자백'을 통해 첫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예민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촬영 내내 악몽까지 꿨다고. 소지섭은 "촬영 마지막 날까지도 악몽을 꿨다. 예민해지고 꿈에서 누가 계속 괴롭히더라. 이 예민함은 촬영이 끝나자마자 사라졌다. 지금은 숙면을 취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소지섭은 관전포인트로 "김윤진 선배가 얘기했듯, 이 작품은 고도의 방탈출 게임 같은 작품이다. 같이 퍼즐을 맞춰 나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진은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말고 끝까지 4명의 인물들을 다 의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백'은 오는 10월 2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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