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ATP 코리아 오픈 복식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정현  ⓒ연합뉴스
▲ 2022 ATP 코리아 오픈 복식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정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정현(26)의 코트 복귀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도 주목했다.

ATP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코리아오픈에 참가한 정현의 기자회견 내용을 공유했다. ATP는 "정현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ATP 투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8년 호주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고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난 2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지금은 순위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현은 2018년 호주 오픈 4강에 오르며 한국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러나 허리를 비롯한 부상에 시달리며 코트에 서지 못했고 순위도 사라졌다.

최근 복귀를 노린 정현은 현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진행 중인 ATP 투어 250시리즈 코리아오픈 복식에 출전한다. 또한 다음 달 열리는 서울 및 부산 챌린저 투어 단식에도 나설 예정이다.

ATP는 "정현은 앞으로 몇 주 동안 한국에서 열리는 ATP 투어 챌린저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은 이번 코리아오픈 복식에서 권순우(25, 당진시청)와 호흡을 맞춘다. 정현-권순우 조는 28일 열리는 대회 복식 1회전에서 트리트 후에이(필리핀)-한스 버두고 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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