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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가나 입성, 2천여 팬 숙소 앞 몰려와 국기 흔들며 광적인 응원전

작성일: 2022.11.19 05:4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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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 팬들이 가나 축구대표팀 입성 소식에 숙소 앞을 점령했다.
▲ 가나 팬들이 가나 축구대표팀 입성 소식에 숙소 앞을 점령했다.
▲ 가나 팬들이 가나 축구대표팀 입성 소식에 숙소 앞을 점령했다.
▲ 가나 팬들이 가나 축구대표팀 입성 소식에 숙소 앞을 점령했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벤투호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만날 상대들이 순차적으로 카타르 도하에 입성하고 있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일찌감치 카타르에 온 벤투호와 달리 우루과이와 가나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우루과이는 평가전 없이 몸을 만들었고 가나는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복병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포르투갈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빠진 상태에서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멀티골을 넣는 능력을 발휘했다. 

우루과이는 19일에 도하에 입성한다. 가나의 경우 18일 오후 들어왔다. 포르투갈도 가나보다 두 시간여 늦게 도하에 도착했다. 

2차전 상대 가나는 시내 중심가에 있는 벤투호 숙소와는 조금 떨어져 있다. 오히려 국내 다수 취재진이 머무는 중인 알 사드 지역에 숙소를 잡았다. 인근에는 프랑스 대표팀이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알 사드 스타디움이 있고 일본 대표팀이 훈련하는 알 사드 보조 훈련장이 자리하고 있다.  

카타르에는 가나 출신 이주노동자나 거주민이 꽤 있다고 한다. 약 1만 명 이상의 가나인이 자리 잡고 있는데 대표팀이 더블 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 여장을 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약 자국에서 온 팬을 포함해 2천여 명이 몰려왔다. 

▲ 가나 대표팀 이동을 위해 경찰이 길을 통제했다. 하지만, 팬들은 숙소 앞 대로에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
▲ 가나 대표팀 이동을 위해 경찰이 길을 통제했다. 하지만, 팬들은 숙소 앞 대로에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
▲ 가나 국기를 헬멧에 꽃고 경례 세리머니를 하는 가나 팬들
▲ 가나 국기를 헬멧에 꽃고 경례 세리머니를 하는 가나 팬들

 

가나 대표팀이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숙소로 들어오는 길은 경찰이 호위한다. 숙소로 진입하는 길은 경찰이 통제했다. 하지만, 가나 팬들은 신경 쓰지 않고 숙소 앞으로 몰려와 한바탕 축제를 벌였다. 가나 국기를 흔드는 것은 기본, 뿔피리를 불며 응원 연습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아예 가나 국기에 경례하며 애국심을 표현하는 팬도 있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아니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춤을 추고 응원가를 부르며 가나 대표팀의 성원을 바라는 모습은 대단했다. 통행이 불가능하니 경찰이 차량을 우회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가나 대표팀이 숙소로 택한 호텔은 세계적인 체인이지만, 그중에서도 등급이 가장 낮은 호텔이다. 우리로 치면 비즈니스 호텔급에서 16강 이상을 꿈꾸는 셈이다. 벤투호가 쉬는 르 메르디앙 시티 센터 호텔과는 평소 요금이 두 배 이상 차이 난다.  
 
가나 대표팀이 도착하자 박수와 함성이 터졌다. 이사라는 이름을 가진 팬은 "가나! 가나!"를 외치더니 "우루과이, 한국을 이긴다"라며 소리쳤고 팬들도 맞장구치며 즐거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8위인 한국보다 한참 낮은 61위지만, 열기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다.  

무엇보다 팬들의 이런 열정이 경기장에 그대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2차전 상대지만, 기세 싸움에서 절대로 밀려서는 안 된다. 장외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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