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BWF 홈페이지
▲ 안세영 ⓒBWF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4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 오픈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요넥스 선라이즈 인도 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세계 랭킹 15위)을 2-0(21-16 21-18)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막을 내린 BWF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천적'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2위)를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세계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인도 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은 툰중을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태국의 에이스 폰파위 초추웡(세계 랭킹 11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복식 16강전에 나선 정나은(23, 화순군청)-김혜정(25, 삼성생명) 조도 중국의 리웬메이-리우슈안슈안 조를 2-0(21-10 21-15)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왕중왕전'인 파이널에서 4강에 올랐던 정나은과 김혜정도 올 시즌 첫 정상에 도전한다. 이들은 불가리아의 가브레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와 8강전을 치른다. 

▲ 정나은(오른쪽)과 김혜정 ⓒBWF 홈페이지
▲ 정나은(오른쪽)과 김혜정 ⓒBWF 홈페이지

만약 정나은-김혜정 조가 4강에 오를 경우 '세계 최강' 천칭천-자이판(중국) 조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여자복식의 '투톱' 김소영(31, 인천국제공항)-공희용(27, 전북은행) 조와 이소희(29)-신승찬(29, 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16강전에서 일본의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키에 조에 0-2(18-21 19-21)로 졌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태국의 벤야파 아임사드-눈타캄 아임사드 조에 0-2(18-21 19-21)로 무릎을 꿇었다.

남자복식 16강전에 나선 강민혁(24, 삼성생명)-서승재(26, 국군체육부대) 조는 대만의 리우칭야오-양포한 조에 2-1(19-21 21-12 23-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강민혁과 서승재는 중국의 리우유첸-오우슈안이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서승재는 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과 호흡을 맞춘 혼합 복식에서도 승전보를 전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네덜란드의 로빈 타벨링-세레나 피크 조를 2-0(21-16 21-18)으로 눌렀다. 

김원호(24, 삼성생명)-정나은 조도 태국 팀을 꺾고 8강에 안착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BWF 인도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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