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유빈. 출처ㅣ카운트 스틸
▲ 성유빈. 출처ㅣ카운트 스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카운트’ 배우 성유빈이 충무로 블루칩으로 우뚝 섰다.

영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카운트’는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 22만4277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카운트’의 강력한 흥행 상승세의 주역은 바로 풍성한 개성의 배우들이다. 특히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성유빈의 활약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성유빈은 ‘카운트’에서 반항기도 실력도 만렙인 꺾이지 않는 복싱 유망주 윤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타고난 실력을 갖췄지만 승부 조작으로 억울하게 패한 뒤 복싱의 꿈을 접고 독기만 남은 윤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이었다.

마이웨이 직진 쌤 시헌과 독기 가득 눈빛을 지닌 윤우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 또한 돋보였다.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도 차가운 현실을 몸소 경험하며 좌절했던 윤우는 시헌을 만나 다시 한번 꿈을 향한 열정과 희망을 펼친다. 시헌도 선수 생활 은퇴 후 외면해왔던 복싱을 윤우로 하여금 다시 마주하며 성장하고 변화한다. 성유빈은 진선규와 함께 티격태격하면서도 함께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특별한 사제 케미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성유빈은 모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정도로 실력 있는 복싱 유망주 윤우를 연기하기 위해 7개월 동안 복싱 훈련에 임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투리 연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만큼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더욱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단순히 억양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대사에 감정을 불어넣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디테일한 눈빛 연기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윤우의 드라마틱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복싱과 사투리 등 새로운 도전에도 망설이지 않은 성유빈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특유의 매력과 신선한 에너지, 눈부신 연기 열정을 지닌 배우 성유빈이 앞으로 어떤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로 대중을 찾아올지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배우 성유빈이 출연한 영화 ‘카운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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