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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장면] 고군분투 손흥민, 심판까지 '알까기' 투지로 달렸다

작성일: 2023.03.02 14:4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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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 후반전, 심판과 동선이 얽히자 '넛메그'를 시도해 볼을 빼냈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 손흥민이 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 후반전, 심판과 동선이 얽히자 '넛메그'를 시도해 볼을 빼냈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 이후에 파울을 유도했고, 손흥민에게 태클을 한 조지 발독은 경고를 받았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 이후에 파울을 유도했고, 손흥민에게 태클을 한 조지 발독은 경고를 받았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3경기 만에 선발로 돌아왔다. FA컵에서 고군분투하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질주하던 상황에서 심판과 동선이 얽혔는데 넛메그(알까기)로 어떻게든 공격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2일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 선발로 출전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루카스 모우라, 히샤를리송과 스리톱을 세워 셰필드 유나이티드 골망을 노렸다.

손흥민은 최근에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 동안 벤치에서 출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부상도 있었고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도 "100%와 70% 선수가 있다면, 100%를 선발로 보내야 한다"며 손흥민 교체 투입 이유를 설명했다.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위협적이었다. 전반 15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전반 37분에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 포인트를 노렸다.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내려서고, 토트넘이 공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답답한 운영에도 고군분투했다. 후반 1분, 센터 서클 부근 측면에서 볼을 잡고 셰필드 유나이티드 진영으로 질주했는데 동료들에게 패스길이 마땅치 않았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압박에 주심과 동선까지 얽혔다. 주심이 손흥민 곁으로 스쳐가자, 어떻게든 볼을 지키려고 넛메그(알까기-다리 사이로 볼을 빼내는 기술)를 했다. 이후에 수비 태클에 걸려 파울을 유도하며 토트넘 공격 주도권을 이어갔다.

영국 매체 '더 선'도 손흥민의 고군분투를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앞을 막고 있는 존 브룩스 심판에게 넛메그를 시도했다. 이후 상대에게 태클을 당했고 브룩스는 파울을 불었다. 손흥민에게 파울을 한 조지 발독은 경고를 받았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풀타임으로 분투했지만, 토트넘은 세필드 유나이티드 유효슈팅 한 번에 무너졌다. 후반 34분 은디아예에게 실점을 뒤집지 못하며 0-1로 졌고, 4시즌 연속 FA컵 8강 진출 실패 고배를 마셨다. 

손흥민은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6.7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많이 뛰었지만 경기에서 영향력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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