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뎁스 강화 완료→디테일 장착 준비…발톱 꺼낼 채비 마친 호랑이 군단

작성일: 2023.03.09 22: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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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스프링캠프 성과에 만족했다. ⓒ인천국제공항, 박정현 기자
▲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스프링캠프 성과에 만족했다. ⓒ인천국제공항,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정현 기자] 김종국(50) KIA 타이거즈 감독이 스프링캠프 성과에 만족했다.

김 감독과 KIA 선수단은 2023 시즌 스프링캠프 일정을 끝낸 뒤 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새 시즌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한 뒤 만족할 만한 결과를 손에 넣었다.

김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투수와 야수의 뎁스 강화를 목표로 했다. 그리고 그 목표에 알맞게 젊은 선수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사령탑은 “투수와 야수 뎁스를 두껍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젊은 선수들(기량)이 많이 올라와 기대했던 대로 좋은 스프링캠프였다. 해외 전지훈련은 약 3년 만이다. 선수들도 준비를 잘했고, 부상 없이 돌아온 것이 제일 좋다”고 얘기했다.

캠프 기간 눈에 띄는 선수로는 내야수 김규성(26)과 변우혁(23)이 꼽혔다. 김규성은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타율 0.333(18타수 6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변우혁도 타율 0.333(18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일찌감치 페이스를 끌어올린 두 유망주는 올해 팀 타선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감독은 “(변)우혁이는 처음에는 오버 스윙을 많이 하다 간결한 스윙으로 바꿨다. 유인구에도 덜 속아 참을성도 있어졌다. 가볍게 스윙하며 정타 위주로 간 것이 타구가 멀리 나가고, (배트) 스피드도 빠른 것 같다”며 “박찬호(28)가 (부상으로) 캠프에 못 왔지만, 김규성이라는 선수도 전체적으로 안정돼 있다. 중앙 내야수 자원이 더 좋아진 것 같다. 김도영(20)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뎁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전체적으로 내야의 젊은 선수들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목표인 뎁스 강화를 어느 정도 완성한 상황. 시즌을 앞둔 마지막 담금질인 시범경기에서는 디테일을 추가하려 한다. 김 감독은 “초반에는 경기 감각에 집중하지만, 중간부터는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디테일하게 작전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IA는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원정을 떠나 시범경기 첫 일정을 치른다. 발톱을 꺼낼 채비를 마친 호랑이 군단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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