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목도 아닌데 압도적 레이스, 주종목은 얼마나 잘하려고…박태환 뒤 첫 3관왕 나올까 [항저우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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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28일 수영 남자 자유형 800m에 출전한 김우민은 시종일관 가장 앞에서 물살을 가르며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남자 4*200m 자유형 계영에서 양재훈 이호준 황선우와 합작한 금메달을 더해 2관왕에 오른 김우민은 이제 3관왕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피날레를 노린다.
김우민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김우민이 가장 주력으로 생각하는 종목. 여기서 우승하면 김우민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이 배출한 첫 3관왕이 된다. 역대 아시안게임으로는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 박태환 이후 3명째다.
남자 자유형 400m는 한국이 수영에서 금메달을 기대한 종목 가운데 하나다. 기록이 말한다. 김우민은 지난 7월 후쿠오카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3초92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결선에 진출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였고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 종목 아시아 2위 기록은 판잔러(중국)가 보유한 3분46초40다. 김우민과 차이가 크다. 김우민이 자기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금메달이 확실시된다.
28일 자유형 800m 결선 뒤 만난 김우민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전반부에 스피드가 좋은 편이라 내 할 것만 하자는 생각으로 앞서 나갔다"며 "(2위인)중국 선수를 잘 의식하지는 못했는데 만약 따라온다고 하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각오가 돼 있었다. 그래서 레이스를 잘 할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독주 체제였는데도 대회 신기록이 나올 만큼 컨디션이 좋다. 김우민은 "일단 쑨양 선수의 대회 신기록을 바꿔서 좋고, 목표했던 기록 단축에 성공해 정말 기분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면 3관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 자유형 400m가 가장 애정이 가고 또 자신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좋게 마무리하려고 노력해보겠다"며 "내가 200m도 기록이 잘 나왔다. 그만큼 스피드가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그 스피드를 이용해서 400m까지 잘하고 싶다. 내 기록이 (3분)43초대였으니까 개인적으로 42초대에 들어가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얘기했다.
한편 수영 경영 부문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남자 400m 자유형 외에도 여자 50m 접영, 남자 50m 평영, 여자 800m 자유형, 남자 200m 배영, 200m 접영, 여자 4*100m 혼계영 결선이 예정돼 있다. 한국이 금메달 숫자에서 '수영 강국' 일본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꼽힌다. 28일까지 한국은 5개, 일본은 3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28일까지 한국 수영 메달 현황 (금5 은4 동9)
남자 4*200m 자유형 계영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 황선우
남자 200m 자유형 황선우
남자 50m 자유형 지유찬
남자 50m 접영 백인철
남자 800m 자유형 김우민 - 이상 금메달
남자 4*100m 혼계영 김영범 이주호 최동열 황선우
남자 4*100m 자유형 지유찬 이호준 김지훈 황선우
남자 1500m 자유형 김우민
여자 200m 평영 권세현 - 이상 은메달
혼성 4*100m 혼계영 김서영 이은지 최동열 황선우
여자 4*200m 자유형 계영 허연경 박수진 이은지 정소은
남자 100m 배영 이주호
남자 100m 평영 최동열
남자 100m 자유형 황선우
남자 200m 자유형 이호준
여자 100m 배영 이은지
여자 200m 배영 이은지
여자 200m 개인혼영 김서영 - 이상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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