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신유빈 언니' 전지희 "전 중국에선 수준 떨어졌던 선수…한국은 탁구 선수로 인생을 준 곳"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신유빈(19, 대한항공)-전지희(31, 미래에셋증권) 조가 한국 탁구 사상 21년 만에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4-1(11-6 11-4 10-12 12-10 11-3)로 이겼다.
이로써 신유빈-전지희 조는 2002년 부산 대회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이은실-석은미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국 탁구가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현정화 현 한국마사회 감독은 1990년 중국 베이징 대회에서 홍차옥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후 2002년 부산 대회에서는 이은실-석은미 조가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이하 신유빈 : 신 / 전지희 : 전)
-금메달 소감
전 "(금메달을 따고 기자회견이) 처음이라 긴장된다. 솔직히 결승전이 많이 떨렸는데 옆에서 유빈이가 힘 실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신 "아시안게임 처음 결승 올라간 것이 신기했고, 신기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언니가 잘 이끌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메달을 따서 기쁘다"
-(전지희) 귀화를 하고 오랜 시간 한국에서 준비한 만큼 뜻깊을 것 같다
전 "14년 동안 한국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솔직히 중국에서 수준이 떨어져서 높은 자리를 못 올라갔다. (한국이) 다시 탁구 선수로 인생 기회를 줬다. 제2의 출발이다."
"지난해부터 몸이 안 좋은 등 여러 상황이 있었다. 올해도 안 좋았다. 세계선수권대회 나가기 전까지 경기를 많이 안 해서 유빈이에게 미안했다. 세계선수권대회부터 다시 도전해보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초반은 잘 안 나왔다. 태국(32강전)도 어려웠고 북한(16강전)도 어려웠다. 거기에서 이겨 냈기 때문에 이런 자리에 올라왔고 감사하다."
-첫 결승이 공교롭게도 남북전이었는데 기분이 어땠나. 경기 전이나 시상식에서 남북 선수와 대화를 나눈 것이 있는지
신 "상대가 누구든 똑같이 경기를 준비했다. 언니와 같이 똑같히 하던대로 준비했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고 세리머니도 즐겁게 다른 생각 없이 잘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기사
-
[항저우 NOW] 투혼·열정·감동 가득…16일간 항저우를 빛낸 韓 선수단
2023-10-09
-
[항저우 NOW] "은메달, 충분히 값져"…이유리-김은지-박승애 행복 女하키, 다음 목표 올림픽 조준
2023-10-09
-
[항저우 NOW] "요즘 새벽 운동 안 해" 헝그리 정신 강조하나 했더니…체육회장의 반전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2023-10-09
-
[항저우 NOW] "안세영, 그때는 어렸지만"…中 여제도 흐뭇하게 지켜본 성장기
2023-10-09
-
[항저우 NOW] "페이커 친필 사인 90만 원"…중국에선 신앙이었다
2023-10-09
-
[항저우 NOW] "춤으로 메달이라니…진짜 앞을 모르겠네요" 비보이 사상 최초 'AG 메달리스트' 홍텐
2023-10-08
추천 콘텐츠
-
[이성필의 언중유향]'행정 마비' 중에도 한국 축구는 '임시' 감독 모레노에게 어떤 자산을 빼낼 것인가
2026-11-06
-
니킥 사망 사건 → 끝내 대표팀 제외…"살인자" 비난 받는 골키퍼, 적도기니 A매치 부름 못 받았다
2026-11-06
-
"호날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포르투갈축구협회 "캡틴 이렇게는 못 보내, 특별 헌정 행사 추진"
2026-11-06
-
'충격 사건' 돈 잃었다고 女 선수에게 살해 협박…16개월 만에 복귀한 英 테니스 스타에 쏟아진 끔찍한 메시지 '파문'
2026-11-06
-
이거 실화, 안세영 위엄! 36분 만에 완패했는데 "자부심 가져도 돼"…세계 1위에 22점 땄으면 잘했어 '오히려 칭찬'
2026-11-06
-
[오피셜] 최소 주급 7억, 연봉 381억…이제 토트넘으로 안 간다 → 케인, 유럽 최고 대우 받고 2029년까지 뮌헨 잔류
2026-11-05
많이 본 기사
-
'TEX 8위' 한국판 오타니 이정도였나…日 157km 괴물투수 영입 위해 대동 "비장의 카드 역할" 집중조명
2026-11-05
-
한화 횡재? 육성선수로 153km 강속구 자원 데려오다니…"인성논란 안 터지는 성실한 선수 되겠다" 야무진 각오
2026-11-05
-
KIA 트레이드는 성공, 하지만 팀이 늙어가고 있다… 김도영 하나로는 역부족, 깜짝 카드 나올까
2026-11-06
-
류현진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선수였다… FA 역사에 남을 희귀 사례, 1070억 계약 재조명
2026-11-05
-
손흥민 36살에 우승 도전할 수 있나…"韓 축구 재정비 기회, SON은 나이 부담" 日, 아시안컵 연기에 라이벌 주목
2026-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