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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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 중구, 김지만 기자] 오는 19일 롤드컵 결승전에 나서는 T1의 주장 페이커가 미디어데이 나서 결승전 소감과 지금까지의 과정에 대해 밝혔다.

15일 서울 중국 반얀트리에서 진행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T1 선수들과 코치진들이 모두 참석해 경기에 나서는 소감과 각오 등을 전했다.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 결승전에 2년 연속으로 올라오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팀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올라올 수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선수단의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웨이보도 충분히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쉬운 승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 우리도 자신 있는 상태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결승 스코어는 3:2 승리 예상한다."고 전했다.

Q.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에 처음으로 올라온 페이커 선수의 소감은 
페이커 가장 먼저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인데 결승까지 올라올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여러모로 다양한 이유들로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던 시즌도 있었는데 그 과정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것에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Q. 케리아 선수가 예측하는 결승전 스코어는
케리아 웨이보가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쉬운 경기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충분히 자신 있는 상태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3:2로 우리가 이길 것 같다.

Q. 롤드컵 결승 무대에 재도전 할 수 있게 만든 페이커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페이커 개인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있다. 그 과정 속에서 발전시키는 것들이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Q. 페이커 선수는 첫 롤드컵 우승 이후 10년이 지났다. 다시 도전하는 소감은. 그 동안 어떤 성장을 이어왔는가
페이커 다시 롤드컵 결승에 도전하게 됐는데 기대되고 감사하다. 꾸준히 노력하고 발전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기회가 다시 왔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 동안 가장 크게 발전하고 변화한 것은 프로게이머를 하는 의미를 알아가려는 마인드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Q. 페이커 선수는 4강전 이후에 사진 촬영을 진행할 때 엄지를 내리는 포즈를 거절했다. 이유가 있다면
페이커 4강전 경기 이후 상대를 뛰어 넘었다는 감정 보다는 좋은 경기를 했다는 감정이 우선이었다. 그래서 그런 포즈를 거절했다.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보여지는 e스포츠 선수로서 여러모로 노력하려고 한다.

Q. 팀 자체가 성장을 이어오며 이번 롤드컵 결승에 올랐다. 지난 결승과는 다를 것이라 보는가 
페이커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렇게 다시 결승에 올라왔다. 리그오브레전드는 혼자서 하는 게임이 아니기에 두 번 연속 결승에 올라올 수 있었다. 흔하지 않은 기회고 스스로도 열심하 해서 다같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Q. 오너 선수는 롤드컵 컨디션이 좋다. 컨디션이 낮을 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오너 스포츠라는게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는데 진다고 좌절하지 않고 더 나아지려고 노력했다. 더 좋은 성적을 내려고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래서 지금 괜찮은 폼으로 팬들 앞에 나설 수 있었던 것 같다.

Q. 현재 티원의 선전을 위해 팬들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팀 내부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구마유시 지금 하고 있는 팬들의 선행이 좋은 밈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의 간절함이 느껴져서 우리가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이미지로도 좋다고 생각해 여러모로 e스포츠 전체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형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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