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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정해인 모티브 김오랑 중령, 44주기→고향서 추모제

작성일: 2023.12.12 19:00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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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영화 '서울의 봄' 정해인 스틸, SBS '꼬꼬무' 캡처
▲ 출처|영화 '서울의 봄' 정해인 스틸, SBS '꼬꼬무'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서울의 봄' 정해인의 모티브가 된 김오량 중령의 44사 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12일 경남 김해시에서 고(故) 김오량 중령 추모제가 열렸다. '서울의 봄'을 통해 12·12 군사반란의 진실과 내막이 자세히 알려진 가운데 이날 추모제에는 150명이 넘는 추모객이 모여 그를 기렸다. 

1944년생인 김오랑 중령은 12.12 군사 반란 단시 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 비서실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사령부에 들어온 신군부 측 군인들에 홀로 맞서 교전하다 자정을 넘긴 13일 교전 중 총탄 6발을 맞고 숨졌다.

34살의 나이로 숨진 그는 당시 소령이었다. 사후 10여 년이 지난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됐다. 비극은 이어져 시력이 좋지 않던 아내는 충격으로 완전 실명했으며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다 1991년 실족사했다. 

김오랑 중령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는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의 모티브가 됐다. 오진호는 같은 특전사임에도 사령관을 제압하러 들이닥친 4공수 여단의 공격에 끝까지 특전사령관(정만식)의 곁을 지키며 용기 있는 참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김오량 중령의 조카 김영진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해인 배우와 얼굴도 좀 많이 닮은 것 같다. 근데 삼촌의 걸음걸이나 하는 행동은 완전 군인 그대로 딱 날 세우고 칼 같은 사람이었다. 영화에서는 그런 장면은 많이 안 나오더라. 나머지는 참 좋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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