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o D-5] 베일 가린 북한, 최소 금메달 2~3개 유력
작성일: 2016.07.31 07:00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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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북한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타이인 4개의 금메달을 땄다. 역도에서 3개의 금메달을, 유도에서 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 순위 20위에 올랐다. 런던 강세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어 간다.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 5명이 출전 자격을 잃었지만 9개 종목 31명의 선수들이 브라질에 도착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의지가 상당해 보인다. '김정은 최측근' 인사인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뒤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종목은 역도다. 역대 대회에서 13개의 메달(금 4 은 4 동 5)을 획득했을 정도로 북한은 역도에서 강세다. 이번 대회에도 31명 가운데 7명이 출전한다. 런던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은국(62kg급)이 빠졌지만 56kg급 세계기록을 갖고 있는 엄윤철이 올림픽 2연속 우승에 나선다. 엄윤철은 152cm로 키가 작지만 자신 몸무게의 3배가 넘는 180kg의 바벨을 거뜬히 들어 올린다. 타고난 순발력과 유연성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북한은 4년 전 여자 역도 69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정심이 체급을 올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북한은 체조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북한의 '뜀틀 영웅' 리세광이 주인공이다. 세계선수권대회 2연속 우승으로 기량이 입증된데다 한국의 양학선이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되면서 리세광의 금메달 가능성이 한층 올라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여자 뜀틀 금메달리스트 홍은정도 리우에서 금빛 연기를 펼친다는 각오다. 17살의 앳된 소녀 김국향은 지난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에서 북한에 첫 금메달을 안긴 기대주다. 심판 7명 가운데 2명이 10점 만점을 줬다. 이밖에 유도, 레슬링 등의 종목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미국 스포츠 데이터 분석 업체 ‘그레이스노트’는 북한이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종합 순위 28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메달 예상 후보로는 남자 역도 엄윤철, 남자 체조 리세광, 여자 체조 홍은정을 꼽았다. 이밖에 여자 탁구 단체전, 여자 역도 75kg급 림정심, 레슬링 여자 53kg급 정명숙과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kg급 정학진을 동메달 후보로 예상했다.
‘올림픽 메달 프레딕션스닷컴’은 북한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등 10개의 메달로 종합 순위 36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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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기자 djk@spotv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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