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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다 올림픽 금메달 눈앞 김우진…“난 아직 현역, 기록 넘어보겠다”

작성일: 2024.08.03 21:00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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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국 국가대표 김우진은 파리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한국 선수 최다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가 된다. 파리(프랑스), 이충훈 기자
▲한국양국 국가대표 김우진은 파리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한국 선수 최다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가 된다. 파리(프랑스), 이충훈 기자

[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이충훈 기자] “난 아직 현역이다. 기록을 넘어보겠다.”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32·청주시청)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고 있다. 이미 남자 단체에 이어 혼성 단체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김우진은 “단체전을 첫 번째 목표로 파리에 왔다. 혼성전까지 뛰게 됐고, 금메달을 땄다. 2관왕을 달성해서 기쁘다”며 소감을 남겼다.

김우진은 임시현과 함께 혼성전에 나섰다. 처음 파트너가 정해졌을 당시 김우진은 “임시현이 최근 기량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였다. 내가 오히려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 했다”고 말하며 “오히려 부담이었다. 그래도 좋은 컨디션으로 최상의 결과를 내서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혼성전을 치르는 동안 김우진은 후배인 임시현이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았다. 김우진은 “단체전이나 같이 경기를 하다보면, 내가 흔들릴 때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잘 해주면 좋은 결과가 있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양궁 경기가 치러지는 파리 레젱발리드는 불규칙하게 바람이 분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이미 국내에서부터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훈련을 해왔다. 김우진은 “16강부터 4강까지는 경기장 환경이 괜찮았다. 그런데 결승 때부터 환경이 많이 변하더라. 바람이 너무 불었다. 활을 쏘는 데 힘들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남한강에서도 바람을 대비한 훈련을 했다. 경기 중에 오히려 바람이 불었던 게 도움이 됐다”며 훈련의 성과가 경기에서 나타났다고 했다.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를 이뤄냈다. 혼성전에서도 2연패 쾌거를 이뤘다. 김우진은 혼성전에서도 연속 메달 획득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우진은 “혼성 매치가 이번이 2회째다. 모든 국가들이 한 명의 에이스가 있다. 다른 경기보다 힘들 것이란 생각을 했는데, 그럼에도 좋은 결과를 냈다. 기분이 좋다. 여자 양궁 10연패도 있다. 혼성도 연속 우승을 이어가고 싶다. 한계를 정해놓지 않으면 계속 이어질 것이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만약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김우진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5개를 획득해 한국 선수 최다 올림픽 금메달 1위로 올라선다. 진종오(사격)와 전이경(쇼트트랙), 김수녕(양궁)이 동·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낸 바 있다. 그야말로 한국 스포츠 역사에 도전하는 김우진이다. 김우진은 “나는 아직 은퇴를 하지 않았다.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기록을 깨고 싶다”면서 “마음을 비우고 대회에 임하면, 이번에도 단상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을 뜨겁게 경기하겠다. 개인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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