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 텐 하흐, 당신은 경질입니다! 후임은 "벤투 존경해요" 젊은 포르투갈 명장 유력...맨유, 결단 내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만장일치로 경질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2022-23시즌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결국 맨유 3년 차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을 당하게 됐다. 당분간 맨유를 이끌 임시 감독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 코치가 됐다.
이어 영국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29일 “맨유 수뇌부는 만장일치로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적극적인 투자에도 아쉬운 성적을 거두자, 모든 맨유 수뇌부의 생각이 일치했던 것이다.
네덜란드 국적의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새로운 감독으로 낙점받았다. 그는 맨유 부임 직전까지 네덜란드 강호인 아약스를 이끌고 훌륭한 성적을 거둬왔다. 특히 2018-19시즌에는 아약스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당시 아약스는 UCL 4강급 전력으로 분류되는 팀이 아니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과 프랭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의 젊은 재능들이 하나로 뭉쳐 결국 위대한 업적을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 텐 하흐 감독은 결국 맨유라는 빅클럽에 입성했다. 그리고 첫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조금 아쉬웠다. 특히 맨유는 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한 조가 됐는데, 텐 하흐 감독은 여기서 팀을 최하위로 추락시키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실망한 맨유 수뇌부는 텐 하흐 감독 경질을 논의했다.
그런데 텐 하흐 감독은 시즌 막바지에 있었던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덕분에 텐 하흐 감독을 둘러싼 분위기가 달라졌고, 결국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더더욱 좋지 않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1-2로 졌다. 결국 맨유 수뇌부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고, 만장일치 끝에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곧바로 텐 하흐 감독의 후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새 사령탑은 바로 후벤 아모림 감독이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영국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바이아웃인 1,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용의가 있으며, 아모림 감독 역시 맨유행에 열려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휠러 기자는 “맨유는 이미 이번 시즌에만 아모림 감독과 협상을 2번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아모림 감독은 선수 시절 자국 리그의 강호인 벤피카에서 활약했다. 이어 2018년 카사 피아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다음으로 2019년에는 브라가를 지휘했으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스포르팅 리스본을 이끌고 있다.
아모림 감독의 스포르팅 첫 시즌은 훌륭했다. 그는 포르투갈의 FA컵 격인 타사 다 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르팅이 2년 만에 차지한 공식 우승컵이었다. 또한 그는 같은 시즌 포르투갈 리그 역시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2021-22시즌에는 스포르팅을 UCL 16강에 올려놓았다. 스포르팅이 무려 13년 만에 달성한 쾌거였다.
이에 아모림 감독은 과거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을 언급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아모림 감독 직전, 스포르팅을 UCL 16강에 올려놓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아모림 감독은 이를 잘 알고 있었고, 16강 확정 후 기자회견을 통해 “벤투 감독이 만든 역사를 기억한다. 당시 벤투 감독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나는 영원히 벤투 감독을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16강에 갈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았다”라며 벤투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이처럼 자신의 능력을 꾸준히 보여온 아모림 감독은 올여름 리버풀 등 새로운 감독이 필요한 다양한 클럽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일단 스포르팅 잔류를 선언하며 현재 포르투갈 리그 9경기에서 전승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맨유가 아모림 감독에게 관심을 보였다. 관건은 역시 1,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이 될 전망이다. 과연 그가 텐 하흐 감독의 후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여자친구분, 1월에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PL 구단주가 영입생 여자친구에게 애걸복걸한 사연..."관계 회복 위해 움직였다"
2026-08-12
-
[오피셜] 손흥민 뒤 이을 토트넘 레전드 될까...'차기 주장감' 반더벤, 토트넘과 재계약 체결→계약 기간은 미공개
2026-08-11
-
'손흥민 토트넘 후임' 로메로, 이강인과 한솥밥 임박..."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결정했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어린 나이에 임대만 4번...시련 겪는 '제2의 손흥민' 양민혁, 이번에는 벨기에 베스테를로 임대 임박→반전 만들까
2026-08-11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