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NOW 인터뷰] '벽 같은 도전', 김현겸의 첫 동계AG..."편안한 경기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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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김현겸(한광고)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에서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
그는 11일 쇼트 프로그램으로 첫 동계 아시안게임을 맞이한다.
김현겸은 지난 1월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벽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거 같다.
그는 "올림픽 다음으로 큰 대회다 보니 아무래도 긴장이 많이 된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이겨내면 앞으로 있을 다른 큰 대회들도 자신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2-2023시즌 트리플 악셀을, 2023-2024시즌에는 쿼드러플 토루프를 장착하며 한 단계씩 구성을 높여온 김현겸은 2023-2024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 2024 강원 청소년 올림픽에서는 남자 싱글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기대를 모은 선수다.
김현겸은 동계 아시안게임 출전 소감에 대해 "처음 출전하는 시니어 대회라 긴장되지만, 유스 올림픽 등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대회를 마무리하려 한다"면서 "비교적 기복 없는 안정적인 경기를 하는 것이 장점이다. 편하게 마음먹고 평소처럼 깔끔한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장점인 인정적인 경기를 이어가려면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해 보인다.
그는 "큰 대회라고 부담을 가지기보다는 국내 대회처럼 생각하고 평소처럼 경기에 임하려 한다"면서 "잘 컨트롤해서 깔끔한 경기에 점프 가산점이나 예술점수를(PCS) 더해 완성도를 높이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김현겸은 올 시즌 쇼트 프로그램으로는 존 마일스의 "Music", 프리 프로그램으로는 드래곤 하트 OST 음악과 함께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쇼트 프로그램은 새롭게 준비했으나, 지난 12월에 열린 랭킹대회부터는 다시 작년 프로그램인 "Music"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는 "작년 프로그램이다 보니 몸에 더 익숙하고, 자신감 있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결정하게 됐다. 프리 프로그램은 '드래곤 하트 OST'다. 2024-2025시즌을 준비하면서, 2024년도 청룡의 해에 맞춰 웅장하고 강렬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준비했다"고 전했다.
첫 동계 아시안게임이 다가왔다. 목표는 팬들에게 편안한 경기를 선물하는 것이다.
"선수로서 항상 편안한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SNS를 잘 보지 않지만, 간간히 들려오는 응원 메시지 덕분에 힘을 얻고 있다.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편 차준환(고려대) 을 비롯해 김현겸(한광고), 김채연(수리고), 김서영(수리고)이 출전하는 피겨 종목은 2월 11일부터 열린다.
11일에는 남자 싱글 쇼트, 12일은 여자 싱글 쇼트가 열리며 13일 메달이 걸린 프리스케이팅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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