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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수 없다" ML 169홈런 타자도 깜짝, 사사키는 진짜 괴물이었다

작성일: 2025.02.20 19:3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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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로키 ⓒ연합뉴스
▲ 사사키 로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윤욱재 기자] 벌써 시속 153km의 강속구가 찍혔다. 일본에서 온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23)의 메이저리그 적응기가 순조롭다.

사사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BP(Batting Practice)를 실시했다. 라이브 BP는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투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사사키는 총 27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95마일(153km)까지 나았다. 안타성 타구는 1개가 있었다.

사사키의 라이브 BP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물론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등 주축 선수들도 찾아와 사사키의 피칭을 유심히 지켜봤다.

사사키는 이날 라이브 BP를 마친 후 "긴장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처음 사용하고 오랜만에 경기하는 환경에서 타자들을 상대하며 경기 흐름에 익숙해졌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라면서 "전체적으로 구속이 더 좋아졌다. 커맨드도 좋았다. 내가 목표로 하는 곳으로 던진 것을 느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 사사키 로키 ⓒ연합뉴스
▲ 사사키 로키 ⓒ연합뉴스
▲ 사사키 로키 ⓒ연합뉴스
▲ 사사키 로키 ⓒ연합뉴스

 

이날 사사키가 상대한 타자는 에디 로사리오, 토미 에드먼, 데이비드 보트, 오스틴 반스 등 4명.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한 로사리오는 "그의 공을 치는 것은 어렵다"라면서 "스플리터의 움직임을 에측하기 어렵다"며 혀를 내둘렀다. 

메이저리그 통산 169홈런을 기록한 로사리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이던 2021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홈런 3방을 폭격하며 NLCS MVP에 등극했던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지난 해에는 애틀랜타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면서 타율 .175 10홈런 35타점 9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친 로사리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유일하게 안타성 타구를 날린 에드먼도 "사사키가 매우 좋은 직구를 갖고 있고 스플리터는 움직임이 많았다"라며 사사키가 충분히 메이저리그 레벨에서도 통할 것임을 내다봤다.

직접 타석에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사사키의 피칭을 지켜본 베츠도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베츠는 "최고다. 모두가 이 선수를 원했기 때문에 보러 온 것이다. 기대했던 대로다"라며 사사키의 투구에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오는 3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시리즈에 야마모토와 사사키를 차례로 선발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 야마모토의 개막전 선발 등판은 확정된 상태. 야마모토에 이어 사사키도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 사사키 로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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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로키 ⓒLA 다저스 공식 SNS
▲ 사사키 로키 ⓒLA 다저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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