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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 손흥민 비난…키패스 3개 떠먹여 주면 뭐 하나, 인종차별-계약 해지 소리나 듣고 있네 '허탈'

작성일: 2025.03.17 13: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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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풀럼FC와의 런던 더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키패스를 3개나 넣어줬지만, 동료들이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풀럼FC와의 런던 더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키패스를 3개나 넣어줬지만, 동료들이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풀럼FC와의 런던 더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키패스를 3개나 넣어줬지만, 동료들이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풀럼FC와의 런던 더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키패스를 3개나 넣어줬지만, 동료들이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풀럼FC와의 런던 더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키패스를 3개나 넣어줬지만, 동료들이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풀럼FC와의 런던 더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키패스를 3개나 넣어줬지만, 동료들이 골로 연결짓지 못했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쯤 되면 토트넘 홋스퍼의 모든 비판을 다 흡수하는 주장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FC에 0-2로 졌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토트넘이다. 지난해 12월 말 박싱데이부터 7경기 무승(1무 6패)을 기록하더니 브렌트포드와의 24라운드부터 3연승을 거두며 반전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부터 3경기 무승(1무 2패)으로 극단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흥미로운 것은 리그 사이에 치렀던 리그컵은 4강에서 리버풀을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1차전 1-0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2차전 0-4로 완패했다는 점이다. 이후 FA컵 32강 애스턴 빌라에 1-2로 졌고 온갖 비난이 손흥민 앞으로 쏟아졌다.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도 0-1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3-2로 승리해 8강에 올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풀럼전은 알크마르전을 치른 사흘 뒤 열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매디슨 등을 벤치에 대기 시켜 놓는 선수단 이원화로 풀럼에 맞섰다. 

하지만, 손흥민이 없던 전반 토트넘은 무슨 의도로 경기를 운영하는지 모를 정도로 한심한 수준의 공격 전개를 보여줬다. 풀럼이 수비를 제대로 깨지 못하는, 날카로운 패스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투입된 뒤에야 공격이 풀려갔다. 양발잡이 손흥민의 등장은 풀럼 수비진에도 어려움 그 자체였다. 45분 동안 슈팅 1개를 시도했다. 욕심을 내지 않고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랑케 등 동료들을 향한 패스에 주력했다. 키패스를 3개나 시도했지만, 제대로 마무리하는 동료들이 없었다. 

동선이 겹치면서 손흥민의 공격을 방해하는 모습도 있었다. 손흥민 뒤에 있었던 왼쪽 측면 수비수 데스니티 우도기는 손흥민의 움직임을 제대로 읽지 못해 혼나는 모습도 있었다. 제드 스펜스에게 최근 밀린 이유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게임체인저로 등장해 분위기를 바꾸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게임체인저로 등장해 분위기를 바꾸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게임체인저로 등장해 분위기를 바꾸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게임체인저로 등장해 분위기를 바꾸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런던 연고 축구팀을 다루는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두고 '솔랑케에게 경기 막판 기회를 만들어 줬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며 평점 5을 부여했다. 런던 지역 종합 신문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최전방에서 조금의 강도를 더했고, 솔랑케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라며 6점을 내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의 한심한 공격 전개로 손흥민이 후반 조기 투입됐던 모습을 가감 없이 전했다. '전반 풀럼의 페널티지역 안에서 단 세 번의 볼 터치만 기록했다. 후반 시작 후 손흥민과 베리발이 기세를 보였지만, 솔랑케가 헤더 슈팅을 두 번이나 날렸다'라고 지적했다. 

공영방송 '비비시(BBC)'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소감을 인용해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는 볼을 소유하는 방식에서 더 지배저으로 할 필요가 있다"라며 후반 시작 후 베리발과 교체된 것은 비수마의 경기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탓한 포스테코글루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가려면 UEL 우승 외에는 해법이 없다. 리그는 9경기가 남았지만, 6위 이내 진입은 어렵다. 마치 선수들이 리그는 포기하고 UEL에만 올인하는 인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는 "오늘(풀럼전)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가 흘러가면 안 된다. 너무 많은 경기에서 졌고 이를 용납하기 어렵다"라며 선수 핑계로 자신의 전술, 전략 문제를 돌렸다. 
  
놀랍게도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은 토트넘 원정 팬 일부로부터 인종차별성 발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운운하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손흥밍과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라는 글도 올라왔다. 일단 팀이 못하면 무조건 손흥민부터 찾는 이상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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