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지난해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달성했던 KBO리그가 올해도 대흥행을 예고했다. 22일과 23일 열린 개막 2연전이 5개 구장에서 모두 매진됐다. 단 이틀 만에 21만 9900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왔다.
KBO는 23일 오후 2시 42분 공지로 "역대 최초 개막 시리즈 2경기 연속 전경기 매진"을 발표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개막 2연전이 치러진 경우를 기준으로 역대 최초다. 22일 10만 9950명에 이어 23일에도 같은 숫자의 관중이 입장해 이틀 동안 21만 9900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구장별로는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2만 500명,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2만 3750명,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2만 3000명,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2만 4000명,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1만 8700명이 입장했다. 이 5개 구장 모두 매진이다.
22일에는 역대 개막전 관중 수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9년 3월 23일 개막전 11만 4021명이었다. 또한 5경기 개최 기준 일일 최다 관중 기록에서는 3위에 올랐다. 2016년 5월 4일 11만 4085명이 역대 최다 기록이고, 이어 2019년 개막전이 2위, 올해 개막전이 3위다.
개막 시리즈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2019년에는 개막전 관중이 올해보다 더 많았지만 이틀째 관중 수가 줄어들면서 21만 3234명이 입장했다. 올해는 이틀 연속 매진으로 21만 9900명이 입장해 역대 최다 관중으로 이어졌다.
시범경기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KBO는 지난 19일 "3월 18일 막을 내린 2025 KBO 시범경기는 42경기에 총 32만 176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 7661명으로 역대 시범경기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시범경기 평균 최다 관중은 2012년의 7470명이었다"고 밝혔다.
또 "시범경기 개막 주말이었던 3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13만 8552명이 야구장을 찾아와 비시즌 야구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9일 일요일에는 시범경기 최초로 하루 7만명 이상이 입장해 역대 시범경기 일일 최다 관중인 7만 1288명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했다. 정규시즌10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년 시범경기 대비(46경기) 경기당 평균 관중은 2697명(54.3%) 증가했으며 총 관중 수 또한 4경기를 적게 치렀는데도 불구하고 9만 3434명이 늘었다.
관련기사
- '언더피프틴' 좌초인가 강행인가…"방영 재검토" vs "티저 선공개"[종합]
- '54세' 심현섭, 예비신부 위해 비뇨기과 검사 "난 전립선 광고까지 찍은 사람"(조선의 사랑꾼)
- '이영자♥' 황동주, 이제 다른 여자 만나면 '국민 배신자'(전참시)
- 뉴진스, NJZ로 활동 못한다…홍콩 공연·신곡 발표 '올스톱'[종합]
- 김새론 母, '가짜이모' 의혹에 2차 입장 "20년 함께, 본질 흐리지 말라"
- '입국거부' 유승준, 정부 상대 세 번째 소송에 "묵묵히 내 길로 걸어갈 뿐"
- [2보]法, "뉴진스 5인, 독자활동 하면 안돼" 가처분 인용
- "일하는데 왜 돈 없어?"…윤성빈, '캥거루족' 저격 발언 사과 "비하·폄하 의도 無"
- 황동주 "♥이영자 향한 마음? 연기를 해도 그렇게 안 돼"('비보티비')
- "5억 안 주면 사생활 유포"…유명가수 협박한 일당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