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영입 절대 불가능' 김민재 어쩌나, 다이어 붙들고 독박 수비…아킬레스건염 폭탄 안고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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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긴급 영입도 불가능하다. 내부에서 해결해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이토 이로키가 오른발 중족골 골절상 부상을 입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뛰어 넘을 자원이라 기대 받으며 뮌헨에 입단한 이토다. 하지만, 시즌 시작 전 중족골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날렸다.
피나는 재활을 거쳐 지난 2월 12일 셀틱(스코틀랜드)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교체 출전하며 본격 경쟁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중앙 수비 조합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굳어져 있고 에릭 다이어가 보조였다는 점에서 뚫고 들어 오기는 쉽지 않았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이토를 측면 수비수로 세웠다. 비슷한 시점에 부상에서 복귀한 요십 스타니시치도 마찬가지였다.
몸 상태를 회복하면서 일본 대표팀에도 호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전에 모두 풀타임을 소화해 좋은 컨디션임을 자랑했다.
장거리 이동 복귀 후 지난 29일 장크트 파울리전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토였다. 역시 아킬레스건염으로 대표팀 합류 대신 뮌헨에서 재활 훈련했던 김민재가 다이어와 선발로 뛰었다.
후반 13분 교체 출전으로 기회를 얻은 이토였지만, 막판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수술했던 부위를 만지며 더는 뛰지 못하겠다는 신호를 벤치에 보냈다. 난감했던 뮌헨이었고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보내다 한 골을 더 내주면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토의 공식적인 이탈은 남은 시즌 리그와 UCL 우승을 원하는 뮌헨 입장에서는 치명적이다. 그렇지 않아도 알폰소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가 각각 캐나다와 프랑스 대표팀에 차출 됐다가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 데이비스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우파메카노는 5월 중순께나 복귀가 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이토가 다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는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몇 달 동안 재활해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시 오랜 시간 결장하게 됐다. 어떤 상황인지 짐작만 할 수 있다”이라며"라며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독일 종합 신문 '빌트'는 '이 일본인 수비수는 시즌 아웃이다. 독점 정보에 따르면 복귀까지 3개월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당장 데이비스의 오른 무릎 십자인대파열과 연골 부상에 우파메카노도 왼쪽 무릎 부상을 입은 것은 수비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고민이다. 데이비스의 대안으로는 하파엘 게헤이루가 있지만, 수비 실수가 잦다는 약점이 있다. 게헤이루가 불안해 이토를 넣었다가 부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 고민이다.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의 UCL 8강도 제대로 치를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하칸 찰하노을루, 헨리크 미키타리안,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골 감각이 좋은 이들을 제대로 상대 가능한가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다.
일단 츠견은 샤샤 부이, 스타니시치 등으로 대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들의 훈련이 많이 부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스페인 바야돌리드 임대 중인 아담 아즈누를 조기 복귀시키는 방안도 고려됐지만, 시즌 종료 후에나 가능하다. 분데스리가 규정이 그렇다.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할 수 있다.
일련의 상황은 결국 하중이 김민재에게 크게 작용함을 의미한다. 다이어가 자리를 지키는 수비수고 장크트 파울리전에서도 자신 앞으로 오는 상대의 낮은 크로스에 대처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보여줬다. 오히려 김민재가 만든 오프사이드 함정을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깨트리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민재도 휴식과 회복이 필요하지만, 추가 영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독박 수비를 할 수밖에 없다. 장크트 파울리전이 아닌 4월 9일 인테르와의 8강 1차전에 복귀 계획을 했지만, 콩파니 감독 입장에서도 '해답은 김민재'로 귀결되고 있다.
인테르전 사이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29라운드, 데어 클라시커로 불리는 라이벌전도 있다. 집중력을 높이며 참고 뛰는 것이 최선인 김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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