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와 14년 7310억 연장 계약 발표 "다른 팀 가고 싶지 않았다"

작성일: 2025.04.10 11:17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또 하나의 대형 계약이다.

공식 발표가 떴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4년 5억 달러(약 7310억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이다. 1위는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와 맺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205억 원). 2위는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가 체결한 10년 7억 달러(약 1조 253억 원)다.

게레로 주니어는 계약 직후 "크게 안도했다. 항상 여기 있는 게 내 목표였다. 이제 그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 토론토에 머물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재계약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토론토에 온지도 10년, 11년이 지났다. 내게 이 조직은 가족이다. 팀, 도시, 팬들 다 합해서 말이다. 솔직히 말하면 난 다른 곳에 가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았다"고 토론토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냈다. 

▲ 게레로 주니어.
▲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 잔류를 택한데는 가족들 영향이 컸다. 게레로 주니어는 "딸이 내게 와서 '아빠 우리 토론토에 머무는 거에요?'라고 물어보더라. 가족들이 정말로 토론토에 있고 싶어한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토론토 마크 샤피로 회장은 "지금은 토론토 프렌차이즈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순간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16살 때부터 토론토 가족의 일원이었다. 요즘 메이저리그는 한 팀에서 20년 이상 뛴 선수를 찾기 힘들다. 게레로 주니어는 선수생활 시작과 끝을 같은 곳에서 할 것이다. 그의 이름은 토론토와 동의어가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1990년대와 200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강타자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다. 지난해까지 토론토에서만 6시즌 뛰며 통산 타율 0.288 160홈런 5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3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159경기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OPS 0.940으로 강렬한 성적을 남겼다. 4년 연속 올스타에 커리어 두 번째 실버슬러거를 받았고, MVP(최우수선수) 투표에선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은 타율 0.255 OPS 0.655를 기록하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