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팬인 초등교사 정소영씨(왼쪽)가 두잇포유 2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 두산 팬인 초등교사 정소영씨(왼쪽)가 두잇포유 2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쁘다"

두산 베어스가 '최강 10번 타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팬 소원 성취 프로젝트 '두잇포유'의 두 번째 주인공을 선정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초등 교사 정소영(32) 씨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SSG 랜더스전에 앞서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서 엄마와 함께 소중한 추억 쌓기'라는 정 씨의 소원을 이뤄준다.

한부모가정에서 자란 정 씨는 사랑하는 어머니와 함께 잠실야구장을 찾는다. 어머니는 홀로 두 남매를 뒷바라지하느라 뒤늦게 학업을 시작해 올해 고3이 됐다. 정 씨는 어머니의 헌신으로 초등 교사가 되었고, 어머니의 대학 진학을 도와드리고 있다.

정 씨는 "엄마의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올 한 해도 팬들의 크고 작은 소원을 들어주며 선수단과 팬들의 접점을 늘리고,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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