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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지금까지 토트넘의 손흥민이었습니다" 10년 만에 토트넘 생활 마침표 찍은 손흥민 "이제 남자가 되어 떠난다"

작성일: 2025.08.02 11:19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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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준 기자
▲ ⓒ장하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여의도, 장하준 기자] 한 시대가 저물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2일 오전 10일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프리 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기자회견은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의 소감으로 시작했다. 먼저 손흥민은 "아침부터 먼 길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토트넘과 함꼐 이런 자리에 초대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도 이번 경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꼭 좋은 경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머뭇거린 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축구를 하며 한 팀에 10년 동안 있었다. 경기장에서 늘 최선을 다했고,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도 하고, 제 자신이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토트넘이 존중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축구 생활을 하는 동안 제가 가장 많이 사랑했던 곳은 바로 토트넘이다"라며 토트넘과 결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후 손흥민은 기자회견 내내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질문을 받았을 때에는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얼굴을 손으로 가렸다.

슬플 수 밖에 없는 손흥민이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많은 것을 이뤄냈다. 2018-19시즌에는 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다.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2023년부터는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무관의 한을 풀었다.

이처럼 토트넘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은 손흥민은 작별을 고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영어도 못하던 어린아이가 이제 남자가 되어 팀을 떠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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