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전격 확대 엔트리 등록! 선수 의지 강했다…"고척돔에서 팬분들 만날 생각에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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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안우진이 온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오후 "선수 본인의 요청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친 투수 안우진을 금일 확대 엔트리에 등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키움은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안우진의 확대 엔트리 등록 가능 여부를 사전 문의했고,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
안우진은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부터 선수단과 동행한다. 정규시즌 최종전인 오는 30일 SSG 랜더스전까지 남은 7경기 동안 더그아웃에서 선수단과 함께할 예정이다.
키움은 24일 KIA 타이거즈전, 28일 삼성 라이온즈전, 30일 SSG전을 안방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를 계획이라 안우진도 오랜만에 홈팬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우진은 키움의 에이스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선발투수다. 최고 구속 160km/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구사하며 마운드 위에서 맹위를 떨쳤다. 2018년 데뷔한 뒤 2023년까지 총 6시즌 동안 156경기에 등판해 43승35패 1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21, 탈삼진 665개를 선보였다.
특히 2022년에는 30경기 196이닝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를 뽐냈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 이닝 1위, 승리 공동 2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KBO리그 역대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위에 올랐다. 국내선수로 한정하면 1위였다. 더불어 키움 소속 국내투수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기록(2016년 신재영 15승)도 이뤘다.
이후 부상 암초를 만났다. 2023년 9월 초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소집 해제일은 9월 17일이었다. 안우진은 재활에 매진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실전 경기에 복귀할 채비를 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키움의 2군 퓨처스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한 뒤 추가 훈련 과정에서 불의의 어깨 부상에 부딪혔다. 오른쪽 견봉 쇄골 관절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다시 재활을 시작했다.
키움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 투수로 활약해 온 안우진에게 맞춤형 의료 지원과 전담 트레이너 배정 등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며 "안우진이 재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에만 집중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안우진으로부터 선수단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확대 엔트리 등록 요청을 받았다. 논의 끝에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구단을 통해 "팀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 2년 전 팔꿈치 수술 후 재활도 순조로웠기에 몸 상태에 대한 기대가 컸다"며 "훈련 중 다시 부상이 생겨 아쉽지만, 선수단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엔트리 등록을 결정해 준 구단과 따뜻하게 맞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고척돔에서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설렌다. 남은 시즌 동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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