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시원한 스윙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공.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런 타자로 거듭난 칼 랄리의 호쾌한 타격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2회 투런 홈런.
바깥쪽으로 나가는 볼을 잡아당겨 107.8마일, 무려 173.5km에 달하는 타구 속도의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7-3으로 이기면서 시애틀은 4연승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전날 57호 홈런을 치며 켄 그리피 주니어가 갖고 있던 시애틀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던 랄리.
이미 스위치 히터로 미키 맨틀이 1961년 세웠던 54홈런을 역사 속으로 보냈습니다.
'스위치 히터 포수'로도 1996년 토드 헌들리가 세웠던 41개 홈런도 손쉽게 갈아 치웠습니다.
포수 출신 최다 홈런이었던 2021년 캔자스시티 살바도르 페레즈의 48홈런도 마찬가지.
이제는 사상 첫 60홈런 도전이라는 과제와 마주했습니다.
산술적으로는 최대 61홈런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미국 다수 언론이 분석입니다.
만약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과 함께 60홈런을 넘긴다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 수상 가능성은 커집니다.
체력 소모가 상대적으로 심한 포수라는 포지션 특수성까지 고려하면 더 그렇습니다.
현재 경쟁자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시즌 중반 부상으로 주춤했던 저지로 인해 양키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1위 경쟁에서 밀려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가야 할 위기입니다.
저지는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에서 선두지만, 60홈런이 주는 무게감은 분명 다릅니다.
랄리가 위대한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리그 막판 최대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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