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지 알비스가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23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3회 파울은 친 뒤 손목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공 하나를 더 본 뒤 더그아웃으로 걸어들어갔고, 트레이닝 스태프가 알비스를 살폈다. 닉 앨런이 알비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고 4회부터 2루 수비를 소화했다.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은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수석 트레이너) 조지(풀로스)가 ‘유구골 부위 같다’고 했다. 스윙할 때 통증을 느꼈다고 했고, (풀로스가) ‘다시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헛스윙을 해보라’고 했는데 알비스가 ‘더는 못 하겠다’고 했다"고 경기 후 돌아봤다.
유구골은 손바닥 쪽, 새끼손가락과 약지 쪽에 위치한 뼈다. 알비스는 2024년 7월 왼쪽 손목 골절로 두 달간 결장한 바 있다.

알비스는 이번 시즌 애틀랜타가 치른 157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16홈런 74타점, 타율 0.240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지탱했다. 김하성이 합류한 뒤로는 키스톤 콤비로 계속해서 합을 맞췄다.
스니커 감독은 "알비스를 생각해서도 안타깝다"며 "(내일 경기는) 그가 올 시즌 처음으로 빠지는 경기다. 시즌 대부분을 뛰었고, 끝까지 잘 버티면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타자들에게 흔치 않은 부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힘든 일이다"고 아쉬워했다.
스니커 감독은 이번 부상이 지난해 손목 골절과는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상에서 한 달 만에 복귀한 선수들을 본 적이 있다. 시즌이 끝나면 오프시즌 루틴에 맞춰 타격 훈련을 다시 시작할 수 있고, 스프링캠프에는 준비될 것"이라고 시즌 아웃을 시사했다.
수술 가능성도 있다. "(수술은) 보통 유구골이 부러지면 제거하는 방식으로 한다. 한 번 제거하면 다시 다칠 일은 없는 부위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황석정, 서울대·한예종 능력자답네 "경매로 서울 집 마련…1000평대 꽃농원 대표"('같이삽시다')
- 홍종현, '아기가 생겼어요' 구원투수된다…'음주' 윤지온 빈자리 긴급 투입[공식]
- 송은이 "장기 기증 서약 마쳐…장례식장 플레이리스트 선곡중"('옥문아')
- 최정원, '상간남' 의혹 벗었다…法 "부정 행위 아냐" 상대 A씨 1심 판결 파기
- 김영광, ♥아내 청담동 미녀 의사였다 "난 거지, 아내 카드로 손흥민 밥 사"('동상이몽2')
- '폭군' 임윤아·이채민, '초달달' 꽃비 키스 엔딩…17.6% 최고 시청률 터졌다
- '나는 솔로' 30대 男 출연자, 성폭행 혐의 1심 집행유예 3년 "반성 태도"
- '피식대학' 정재형, 11월 결혼…♥예비신부=9살 연하 "특별한 인연"[전문]
- 슈 "♥임효성, 여자친구 있어도 완전 오케이…따로 살아도 이혼은 없다"[인터뷰③]
- 박태환, 고3 때 부모님께 잠실 집 선물 "그때 사길 잘했다"('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