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주환 ⓒ곽혜미 기자
▲ 최주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기존 선수들의 이탈은 아쉽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을 시험해 보려 한다.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화에 관해 설명했다.

키움은 지난 22일 내야수 최주환과 김태진을 말소했고 이튿날인 23일 외야수 이형종을 콜업했다.

최주환은 오른쪽 내복사근에 미세 손상이 생겨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 120경기서 타율 0.275(459타수 126안타) 12홈런 74타점, 장타율 0.425, 출루율 0.330, 득점권 타율 0.291 등을 빚었다.

전반기엔 85경기서 타율 0.255(326타수 83안타) 6홈런 44타점에 그쳤지만, 후반기엔 35경기서 타율 0.323(133타수 43안타) 6홈런 30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기에 부상이 더 뼈아프다.

▲김태진 ⓒ곽혜미 기자
▲김태진 ⓒ곽혜미 기자

김태진은 허리 디스크 돌출로 인한 통증이 발생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해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279타수 65안타) 5홈런 25타점 등을 만들었다. 다만 직전 10경기에선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3일 수원서 만난 설종진 대행은 "김태진, 최주환이 부상으로 인해 약 2주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은 (출전이) 안 될 것 같다"며 "이형종이 퓨처스팀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해 체크해 보고자 한번 올렸다. 어제(22일)도 봤는데 훈련할 때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상황에 따라 대타나 경기 후반 투입 등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형종은 지난 6월 5일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말소됐다. 이후 재활 및 회복에 매진했다. 퓨처스리그엔 출전하지 않았다. 이대로 올 시즌을 접기엔 아쉬움이 남을 듯했다. 다음 시즌을 생각해서라도 실전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 설 대행도 "그런 것들 때문에 이형종을 콜업했다"고 답했다.

▲이형종 ⓒ키움 히어로즈
▲이형종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이원석도 1군 선수단과 동행 중이다. 이원석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 6월 1일 2군으로 향했다.

설 대행은 "이원석은 계속 허리에 근육통이 생겼다. 최근 퓨처스팀에서 연습하고 있다고 해 불렀다. 같이 지내보고 훈련할 때 괜찮으면 조만간, 내일(24일)이나 모레(25일)쯤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KT전 선발 라인업을 박주홍(지명타자)-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임병욱(우익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여동욱(1루수)-염승원(2루수) 순으로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다.

▲이원석 ⓒ키움 히어로즈
▲이원석 ⓒ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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