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투타 조화가 완벽했다.
KT 위즈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홈팀 KT는 허경민(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1루수)-김민혁(좌익수)-김상수(2루수)-장준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오원석. 더불어 외야수 이정훈을 말소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외야수 배정대, 김민혁을 콜업했다.
오원석이 6⅓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92개로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더불어 7월 4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8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전반기 일찌감치 10승을 채운 오원석은 후반기 개인 5연패에 빠졌다. 10승8패에 머물다 이번 경기서 마침내 11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안현민과 황재균이 각 2안타 1타점, 허경민과 강백호가 각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황재균은 역대 리그 7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우타자로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2004~2022년)에 이어 2번째다.
원정팀 키움은 박주홍(지명타자)-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임병욱(우익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여동욱(1루수)-염승원(2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였다. 또한 지난 22일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내야수 최주환, 김태진을 말소한 데 이어 이날 외야수 이형종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야수들의 수비가 흔들려 알칸타라의 실점도 늘어났다.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 1사구 5탈삼진 5실점(2자책점), 투구 수 96개를 기록했다. 신인 박정훈이 0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상대 송성문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스티븐슨의 헛스윙 삼진, 안현민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강백호가 1타점 우중간 적시타, 장성우가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3회초 염승원이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허경민이 송구했으나 늦었다. 박주홍의 3구 헛스윙 삼진, 송성문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임지열의 3루 땅볼 타구를 잘 잡은 허경민이 직접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1루로 공을 던졌는데 한참 벗어났다. 송구 실책으로 2사 2, 3루가 됐다. 오원석은 이주형을 유격수 뜬공으로 제압해 이닝을 끝냈다.
4회초엔 1사 후 김건희가 우중간 2루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불발됐다.
KT는 5회말 달아났다. 김민혁의 좌전 안타, 김상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장준원의 대타 이호연이 짧은 1루 땅볼을 쳤다. 1루수 여동욱이 포구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김민혁이 득점해 3-0을 이뤘다. 이어 허경민이 1타점 우전 적시타, 스티븐슨이 땅볼 타점으로 5-0을 빚었다. 이후 알칸타라의 폭투로 1사 2루가 됐지만 안현민이 좌익수 뜬공, 강백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말 황재균의 중전 안타, 김상수의 몸에 맞는 볼 등으로 2사 1, 2루. 권동진이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7회초 김건희의 중전 안타 등으로 1사 1루가 되자 KT가 투수를 오원석에서 이상동으로 교체했다. 여동욱의 3루 땅볼로 2사 2루. 송지후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7회말 투수 박정훈을 투입했다.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 스티븐슨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투수 박윤성이 구원 등판했다. 안현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팀에 6-0을 안겼다. 강백호의 중견수 뜬공, 장성우의 유격수 땅볼로 2사 1, 3루. 황재균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7-0 쐐기를 박았다.
8회말 KT는 키움 투수 김동규와 맞붙었다. 김상수의 볼넷, 권동진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빚었으나 문상철, 스티븐슨, 장진혁이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투수 김민수가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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