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유성. 출처|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 전유성. 출처|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코미디언 전유성(76)이 건강 위독설에 휩싸인 가운데, 측근이 이를 부인했다. 

전유성은 폐 기흉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과거에도 같은 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흉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이다. 

전유성 측은 "이번에도 호흡이 어려워 병원에 갔는데 양쪽에 기흉이 있다고 진단을 받았다. 현재 두 쪽이 다 안 좋아서 수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자연스럽게 폐에 주름이 펴져 수술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 위독설에 대해서는 "와전된 것 같다"라며 숨쉬기가 어려워 산소 마스크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나 위독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대선배' 전유성의 건강 악화에 이영자, 김신영, 최양락 등 후배 코미디언들이 병문안을 와 쾌유를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전유성은 지난 8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불참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당시 관계자는 "후유증으로 건강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 컨디션을 감안해 일정을 미리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유성은 1969년 TBC '쑈쑈쑈'의 방송 작가로 데뷔했으며, 희극인이나 코미디언이라고 불리던 시대에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2019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 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히 활동했지만, 최근 개그우먼 조혜련의 SNS에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건강에 관한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