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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만회한 '킹 펠릭스' 6이닝 2피안타 1실점

작성일: 2015.03.27 10:5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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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인턴기자]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킹 펠릭스'가 호투를 펼치며 개막을 앞둔 로이드 맥클렌더 감독의 한숨을 단숨에 미소로 바꿨다.

펠릭스 에르난데스(29, 시애틀 매리너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으로 1실점만을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 지난 두 경기에서 11.57까지 치솟았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5.91까지 끌어내렸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2일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회부터 컵스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홈런을 맞는 등 6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2⅔이닝만을 소화했다.

오늘 경기에선 확연히 다른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3회 2루타에 이어 와일드 피칭과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지만, 그 후엔 무결점에 가까운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단 하나의 볼넷도 기록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오늘은 내가 원하는 대로 제구가 됐다. 특히 체인지업이 살아있었고 싱커도 괜찮았다. 직구만 다듬으면 더 좋은 투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투구 내용에 대해 말했다.

이어 "내가 해야 할 몫을 한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힌 에르난데스는 "앞으로 시즌 개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맥클렌던 감독도 "걱정된 게 사실이지만 펠릭스는 오늘 훌륭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그의 활약은 팀에게도 희소식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차례 더 시범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에르난데스는 다음 달 7일 시애틀 홈구장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릴 LA 에인절스와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에르난데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2안타로 타선이 침묵한 시애틀은 캔자스시티에 0-3으로 졌다.



[사진] 펠릭스 에르난데스 ⓒ Gettyimages

[영상]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날카로운 피칭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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