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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장신 슈터' 김주성, 동부의 1R-3위 이끈 기둥 센터

작성일: 2016.11.16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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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동부 기둥 센터 김주성 ⓒ KBL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BL을 대표하는 센터 김주성(원주 동부)이 팀을 올 시즌 1라운드 3위로 이끌었다. 슈팅 가드로서도 손색없는 슛 감각을 뽐내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동부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 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6-95로 이겼다. 동부는 1라운드에서 6승3패를 기록하며 3위로 마쳤다. '장신 슈터' 김주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주성은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누볐다. 점수를 쌓고, 리바운드 싸움을 벌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김주성은 32분 58초 동안 코트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1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가로채기를 기록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넣었고, 성공률은 무려 50%였다. 올 시즌 가장 많은 3점슛을 넣었다. 외곽포가 터지면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도 했다.

KBL을 대표하는 '빅맨' 김주성은 이날 오리온전까지 올 시즌 9경기에서 평균 12.2득점 6.7리바운드 0.7가로채기 0.8슛블록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52.4%, 3점슛 성공률은 55.6%에 이른다. 페인트존에서도 정확한 슛을 던진다. 그러나 외곽에서도 슛을 던져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1979년생인 김주성은 어느덧 나이 마흔을 바라보고 있다. 2002-2003 시즌 프로에 데뷔해 15시즌째 뛰고 있는 베테랑 가운데 베테랑이다. 경기당 평균 17~18득점을 기록하던 전성기를 지난 듯 보이는 나이지만 그의 기량은 여전하다. 녹슬지 않은 슛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9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1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인사이드에서 움직임도 그대로다. 경기당 평균 6.7리바운드는 지난 시즌(평균 5.2리바운드)보다 좋고, 15일 오리온전까지 통산 평균 기록(6.4리바운드)을 웃돌고 있다. 더구나 경험이 쌓일 수록 팀 동료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는 이타적인 플레이에서 그의 노련미를 엿볼 수 있다. 

김주성은 시즌 개막 전 "지난 시즌에는 다쳐서 팀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아쉬운 점을 만회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영만 감독은 "김주성을 비롯한 선참들이 있다"고 기대하며 "1라운드부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를 3위로 마친 동부. 15년째 베테랑 김주성이 동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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