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의 스윙은 다시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 역시 놀라운 힘을 과시했다.
초이스와 박병호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3회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넥센은 9회 허정협의 적시타를 앞세워 5-4 승리를 거뒀다.
시작은 초이스였다. 초이스는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 김민우를 상대로 비거리 125m 짜리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이에 뒤질새라 2사 후 박병호도 김민우를 상대로 똑같이 비거리 125m의 큼지막한 솔로포를 날렸다.
초이스는 지난해 9월에만 19경기에서 11홈런을 날린 괴력의 소유자다. 박병호는 2년 만에 돌아온 국내 첫 실전 경기에서 '명불허전' 호쾌한 스윙을 과시하며 팀을 웃게 했다. 지난해 초와 달리 두 명의 거포를 장착한 넥센이었다.
특히 박병호의 홈런은 남달랐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중단하고 국내에 돌아오며 적지 않게 마음고생을 한 박병호였고 새로 온 돌아온 팀에서 부담도 컸다. 그는 시범경기 첫 날부터 나온 한 방에 마음의 짐을 내려 놓으며 베이스를 돌아 홈을 밟았다.
관련기사
- 김진욱 감독은 왜 강백호를 '천재형'이라고 말했을까
- 이승엽 위원 "전력 상향 평준화, 정말 재밌는 시즌 될 듯"
- 스프링캠프 MVP, 이들의 활약을 보면 팀이 보인다
- 커브가 대세? 리그 대표 커브볼러 누구일까
- 두 번째 실전 류현진 커브, 회전 수 얼마나 늘었나
- [SPO 톡] '재활 순조로운' KIA 임기영, 4월만 기다린다
- [SPO 톡] 맞아가며 익힌 '상무산' 투심, 문성현의 보검 될까
- '가능성과 과제' 백창수, 한화 1루 안착할까
- [SPO 시선] 어게인 2016? LG 임정우-김지용 부활하나
- [SPO 시선] 성격은 100점, 야구도 100점 바라보는 LG 윌슨
- [SPO 이슈] 그래서 주전은? 롯데 포수 경쟁률 4:1의 역설
- '150 강속구' 포기한 강백호 "신나게 치고 달려야죠"
- '타율 0.440' 최지만, 텍사스전서 시범경기 3호 2루타…추신수 결장
-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데이터의 경고, 김선빈을 힘으로 누를 생각 말라
- 비자 발급 기다리는 오승환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건 없다"
- 'NYM전 완벽투' WSH 슈어저, 9년 연속 '10승↑' 본다
- [SPO 톡] 류중일 감독이 본 윌슨-가르시아 첫 경기
- [SPO 톡] 롯데 조원우 감독이 보는 듀브론트 더 잘할 이유
- 다이노스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전시회
- '타율 0.440' MIL 최지만, 밀리지 않는 주전 경쟁
- '개막전 선발' NYM 신더가드, 기대-걱정 공존하는 2018년
- [SPO 현장] 두산 박세혁, 사구 여파 '2~3일 휴식'
- [SPO 현장] 김기태 KIA 감독 "젊은 선수들, 칼 갈지만 말고 쓰고 오길"
- [SPO 현장] 한용덕 감독, "1루수 백창수, 의욕이 너무 앞섰다"
- '피홈런 2방' SF 범가너, CHC전 5이닝 7K 2실점
- [SPO 새얼굴] 149km, 초구부터 강렬했다 윤성빈 1군 데뷔전
- '타구 맞고 교체' LG 임지섭 2⅔이닝 2실점…"아이싱 중"
- '첫 인사' 휠러, 넥센 상대 4⅔이닝 1실점
- '장타에 혼쭐' 브리검, 한화 상대 5이닝 5실점
- [SPO 시선] 롯데 포수 고민, 신예 투수일 때 더 커진다
- 박병호, 안영명 상대 시범경기 2경기 연속포 폭발
- 박병호, 안영명 상대 시범경기 2경기 연속포 폭발
- 박병호, 안영명 상대 시범경기 2경기 연속포 폭발
- 롯데 "고효준 내복사근 부분 파열…예상 복귀 시점 4월 중순"
- 하주석, 시범경기 2경기 연속 홈런포 가동
- [SPO 새얼굴] 손맛 본 LG 가르시아, 멀티히트로 웃음꽃
- [SPO 새얼굴] 'S존 적응기' 두산 후랭코프, 흔들렸지만 버텼다
- [SPO 시선] '3루타 2개' 호잉, 한화 히트 상품 보인다
- [SPO 점검] '무한 경쟁' 두산 백업들, 너도나도 눈도장
- '김민혁 결승포' 두산, KIA 5-2 꺾고 시범경기 첫 승
- 가르시아 1홈런 2타점 LG, 롯데 꺾고 시범경기 2연승
- [SPO 점검] 돌아온 김광현의 성장 증거, 커트가 사라졌다
- [SPO 톡] 두산 후랭코프 "왼쪽 어깨 일찍 열려 제구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