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흐름을 타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이니까요."대구FC 공수 겸장 김진혁은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원클럽맨'으로의 생활을 이어왔다. 대구의 부침을 몸으로 다 확인했다. 수비수지만, 필요하면 공격으로도 나가 187cm의 신장을 적극 활용해 상대의 허를 찌른다. 김진혁이 넣는 골은 대구의 '딸깍' 축구에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대구가 6경기 1승2무3패, 승점 5점으로 11위에 머무르는 동안 김진혁의 골이나 도움은 터지지 않고 있다. 홈 승리가 계속 미뤄지면서 화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매 경기 간절하게 준비한다."최원권 대구FC 감독이 절실함을 안고 경기마다 나서고 있다며 팬들에게 믿음을 다시 호소했다. 대구는 7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FC서울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승2무3패, 승점 5점으로 11위를 이어갔다. 최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그는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마음이 많이 무겁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부상을 당해서 걱정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직전 김천 상무전에서) 다섯 골을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포항 스틸러스 시절과 비교해 경기마다 반응이 훨씬 크고 빠른 FC서울에서 김기동 감독은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7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대구FC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일단 중위권에서 버티는 동력은 유지했다. 김 감독은 "이런 경기는 한 골 싸움이다. 누가 먼저 넣느냐에 따라 양상이 바뀐다. 준비 과정대로 경기가 진행됐다고 본다. (조영욱이) 첫 골을 넣었지만, 취소로 아쉽게 생각한다. 그래도 내려서는 팀을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달구벌에 봄이 왔지만, 분위기는 겨울과 같았다. 7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대구FC-FC서울의 맞대결은 여전히 뜨거웠다. 양팀 팬들이 출전 여부를 기다렸던 맨체스텅 유나이티드 출신의 '피리부는 사나이' 제시 린가드는 출전 명단에서 완전히 빠졌지만, 1만 2,088명의 관중은 따사로운 햇살을 두고 축구를 즐겼다. 하지만, 홈팀 대구를 감싸는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았다. 5라운드까지 1승1무3패, 승점 4점으로 11위였다. 무승의 전북 현대가 예상 밖의 꼴찌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옌제이치크(36, 폴란드)가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UFC는 옌제이치크가 명예의 전당 '현대 부문(Modern Wing)'에 헌액됐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현대 부문'은 종합격투기 통합룰을 UFC에 도입한 2000년 11월 18일 이후 프로로 데뷔한 파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최소 35세 이상 또는 은퇴한 지 1년 이상 지난 선수들이 들어간다. 2000년 11월 18일 이전에 데뷔한 파이터들은 '개척자 부문(파이어니아 윙)'에서 따로 헌액한다. 올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페더급 챔피언으로 명예의 전당에도 오른 조제 알도(37, 브라질)가 은퇴 생활을 접는다. 옥타곤에 전격 복귀하기로 결정했다.알도는 오는 5월 5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301에서 랭킹 14위 조나단 마르티네스(29, 미국)와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이 소식은 알도가 옥타곤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브라질 매체 AG 파이트가 알도와 마르티네스의 매치업이 확정됐다고 17일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알도는 UFC 레전드 파이터다. 20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새로운 팀에 왔기 때문에 신인처럼 행동하겠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다저스 훈련복을 입고 취재진 앞에 선 오타니는 새로운 팀에 빨리 적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수술을 받은 팔꿈치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오는 3월 20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붙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서 지명타자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0일 오타니가 현지 취재진과 나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이제 한국과 호주의 8강 승자와 맞붙게 된다.요르단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8강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요르단은 3일에 열리는 한국과 호주의 8강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 또한 요르단은 이번 경기 승리로 역사상 최초 아시안컵 4강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타지키스탄은 4-2-2-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사미에프와 잘릴로프가 섰으며, 2선에는 마바초에프와 판샨베가 선택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스즈키 이치로(51)가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만장일치를 받을 수 있을까.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24일(한국시간) 2024년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첫 투표에 나선 애드리안 벨트레는 득표율 95.1%를, 조 마우어는 76.1%를 기록하며 통과 기준인 75%를 넘었다. 6번째 도전에 나선 토드 헬튼은 득표율 79.7%를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명예의 전당 투표는 10년 이상 메이저리그에 뛴 선수 가운데, 은퇴 후 5년이 지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벨트레와 마우어는 2
[스포티비뉴스=홍콩, 이성필 기자] 한국 축구 측면 수비수 계보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이영표, 송종국 다음이 누구였는가에 대한 고민은 항상 나온다. 그들 이상의 월드컵 성적을 내지는 못해도 충실히 자기 역할을 해낸 자원들은 있다. 왼쪽만 하더라도 올해 은퇴한 박주호, 김진수(전북 현대), 홍철(대구FC) 등이 오래 자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좌우 측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한 자원은 많지 않다. 안양LG와 FC서울, 울산 현대, 서울 이랜드를 거쳤고 2006 독일, 2010 남아공월드컵을 누볐던 김동진(41) 현 키치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될까.오타니 쇼헤이의 거취가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에서 야구계 슈퍼스타가 뛰는 것은 마케팅 측면에서 꿈처럼 들린다.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모두 오타니 영입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갖고 있지만, 오타니가 그곳에서 뛰고 싶지 않아 한다”며 오타니가 뉴욕 연고를 둔 팀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그러면서 “미국 매체 SNY의 앤디 마티노 기자에 따르면, 오타니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9)가 리그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어지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상을 수상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투타겸업 오타니가 에드가 마르티네즈상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거머쥐었고, 실버슬러거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오타니는 타석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135경기에 출전해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 타율 0.304(497타수 151안타) 출루율 0.412 장타율 0.654 OPS(출루율+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 안방에서 '조기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또 리그 정상을 밟으면서 디펜딩 챔피언 위용을 뽐냈다.울산은 29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라운드A 35라운드에서 대구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북 현대가 28일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기면서 울산이 홈에서 조기 우승 확정 기회를 잡게 됐다. 울산은 이번 시즌 대구를 마주해 2승 1무를 거뒀다. 대구에 강한 모습을 보였고 이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대구는 핵심 선수 세징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오면서 K리그1 그룹A(1~6위) 순위 구도가 미세하게 요동쳤다. 광주FC가 21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A' 34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1-0 극장승을 거뒀다. 승점 57점에 도달한 광주는 전날 인천 유나이티드(49점)와 1-1로 비긴 2위 포항 스틸러스(59점)에 승점 2점 차 3위를 유지했다. 오히려 울산이 패하면서 포항과는 승점 8점 차로 좁혀졌다. 광주와 울산이 10점 차로 좁혀지는 등 흥미로운 구도가 완성됐다. 다음 시즌 아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동해안 더비와 작은 경수 더비의 승자는 없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11경기 무패 행진(5승 6무)을 이어가며 2위로 순항했다. 승점 58점으로 1위 울산(66점)과 8점 차를 유지했다. 승패 결과에 따라 선두권 싸움에 요동이 칠 수 있었다. 포항은 무려 12개의 슈팅 중 9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을 뽑지 못했다. 울산은 원정이라는 점에 순위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더해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사우디아라비아 연속골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부라이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6라운드 알 라에드 원정 경기에 나섰다. A매치 기간 이전에 해트트릭을 포함해 리그 3경기 연속골 행진으로 쾌조의 흐름을 보여줬던 호날두는 이날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사디오 마네, 오타비우, 압둘라흐만 가리브와 함께 알 나스르의 공격을 책임졌다. 호날두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호쾌한 중거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팬이 되는 것은 정말 비참한 일이다.”에인절스의 행보를 향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치세를 줄이기 위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주축 선수들을 대규모 웨이버 공시했기 때문이다.에인절스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선발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를 비롯해 불펜 투수 맷 무어, 레이날도 로페즈, 외야수 헌터 랜프로와 랜달 그리칙 등을 웨이버 공시했다. 오타니의 팔꿈치 인대 손상과 주포 마이크 트라웃의 계속되는 부상으로 정상적인 라인업 운영이 어려워져 사실상 백기를 들게 됐다.에인절스를 제외한 29개 팀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익수 아웃", "안익수 나가!"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7라운드 전까지 모든 관심은 그라운드 잔디 상태였다. 지난 11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을 겪으면서 폐영식 후 케이팝(K-POP) 콘서트를 새만금 야영장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거쳐 서울까지 올라오는 복잡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이다. 통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 등 축구 이외의 행사를 열 경우 동측 관중석 일부가 안쪽으로 들어가고 그 공간에 무대를 꾸몄다. 인식 개선으로 잔디 훼손을 막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FC서울이 타의에 의한 잔디 논란 속에서 30만 관중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대구FC전을 치렀다. 중위권 싸움에서 중요한 승점 6점의 가치가 있는 경기였고 승리도 필요했다. 하지만, 환경이 좋지 않았다. 지난 11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폐영식이 열렸다. 이후 스카우트를 대상으로 케이팝(K-POP) 콘서트가 열렸다. 상당수 대원이 그라운드 위 잔디를 밟았고 무대 일부도 남측 관중석 앞에 설치 됐다. 바로 홈 경기가 없었고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평탄하지 않은 잔디 위에서 FC서울이 승점 3점을 놓쳤다. 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직전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3-4 충격패를 마주했던 서울은 반전을 노렸지만, 최근 5경기 3무 2패로 무승 고리를 끊어야 했던 대구는 비겼지만, 승리를 잊은 기억을 6경기로 늘렸다. 지난 11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폐영식이 같은 장소에서 열렸고 그라운드에 케이팝(K-POP) 콘서트가 열리면서 잔디 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