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미친 타격감 사나이, 자존심 회복하고 2번 전진배치… KIA 공격 앞으로, 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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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전반기 이해할 수 없는 타격 부진으로 고개를 숙였던 KIA 베테랑 타자 김선빈(37)이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인정 받아 2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제임스 네일이 선발로 등판하는 가운데 KIA는 박재현(우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오선우(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선빈이 2번으로 올라왔다. 시즌 초반 이후 타격 페이스가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며 자신의 평균보다 한참 못한 타율을 기록했던 김선빈이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인 후반기 개막 이후 타격감이 좋다. 김선빈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67(30타수 14안타)의 맹타를 터뜨렸고, 여기에 6개의 4사구를 더해 가공할 만한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전날도 김선빈의 2번 배치를 고민했다고 했을 정도로 현재 김선빈의 타격감에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김선빈은 11일 광주 삼성전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고, 이날 2번에 배치돼 김도영 카스트로 나성범이라는 중심 타자들에게 밥상을 차려주는 임무에 돌입한다.
이범호 감독은 12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선빈이가 어제 치는 것을 봐도 밸런스가 좋아진 것 같다. 밀어치는 것을 잘 하니 재현이가 살아나가면 중심으로 연결고리도 좋을 것 같고 작전도 쓸 수 있고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수도 있다. 컨디션이 좋을 때 앞에서 조금 더 활용하는 게 낫지 않을까 했다. 카스트로를 중심으로 놔두고 중심을 강하게 만드는 차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IA 이적 후 매 경기 안타를 때리고 있는 하주석이 6번에 배치됐고, 오선우가 선발 7번 좌익수로 들어온다. 수비적인 라인업보다는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심산이 읽힌다. 주전 포수인 한준수 대신 네일과 호흡에서 더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는 김태군이 선발 포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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