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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형 소식!' 아스톤 빌라, 김민재 영입 추진...월드컵 기간 이미 비공식 접촉→최근 프리시즌 맞대결 후 재차 접촉

작성일: 2026.08.13 18:2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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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 SNS
▲ 출처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 SNS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김민재를 향한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아스턴 빌라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12일(한국시간) “아스턴 빌라는 바이에른 뮌헨의 매각 후보 주앙 팔리냐에게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아니다. 구단은 수주 전부터 김민재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TZ’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컵 기간에도 빌라 관계자들이 김민재 측에 가볍게 접촉했다. 하지만 당시 김민재의 모든 관심은 한국 대표팀에 쏠려 있었다”며 “빌라는 지난주 다시 한번 김민재 측에 영입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설명했다.

빌라의 관심은 일회성이 아니었다. 월드컵 기간 처음 가능성을 타진한 뒤 시간이 흐른 후에도 다시 선수 측과 접촉했다는 점에서 김민재를 꾸준히 영입 후보군에 올려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맞대결이 빌라의 관심을 더욱 키운 계기가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시아 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홍콩에서 빌라와 맞붙었고, 2-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바이에른의 첫 번째 골까지 터뜨렸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TZ’는 “김민재는 빌라전에서 바이에른의 첫 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경기 전체적으로도 강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이 활약은 유로파리그 우승팀 빌라에 다시 한번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경기 이후 빌라는 김민재 측에 다시 접근했다. ‘TZ’는 “빌라는 경기 종료 후 선수 측과 다시 접촉했다”며 김민재 영입 의지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강조했다.

김민재는 이미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중앙 수비수다. 빠른 스피드와 강한 대인 수비, 적극적인 전진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넓은 수비 범위를 커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장점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선호할 만한 요소이기도 하다. 빠른 공수 전환과 높은 수비 라인을 요구하는 환경에서 김민재의 스피드와 공격적인 수비 스타일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당장 올여름 김민재가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은 분위기다. ‘TZ’는 “현재로서는 김민재가 이번 여름 잉글랜드로 향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빌라뿐 아니라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TZ’는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김민재에게 가벼운 문의를 했다”고 밝혔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과거 프랑크푸르트를 이끌었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다만 김민재는 노팅엄의 접근에 빠르게 거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를 둘러싼 바이에른 내부의 분위기도 1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졌다. 2025년 여름까지만 해도 구단은 조건만 맞는다면 김민재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TZ’는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는 2025년 여름 김민재를 내보내려 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이적이 더 이상 주요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 중심에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신체 능력과 수비 범위, 적극적인 경기 스타일을 높게 평가하면서 꾸준히 신뢰를 보내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최근 제주에서 김민재를 향해 “그는 정말 수비 괴물이고 굉장히 빠르다”고 극찬했다. 이어 “김민재를 칭찬해야 한다. 그가 보여주는 태도와 경기장에서 해내는 것, 그리고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점까지 그렇다”고 말했다.

또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올바른 답을 보여준다. 우리를 위해 보여준 경기력은 언제나 최고 수준이었다”며 공개적으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감독의 신뢰를 등에 업은 김민재 역시 바이에른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Z’는 “김민재 본인도 바이에른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최근 여러 이적 접근에 거절 의사를 보인 사실이 이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계약 상황 역시 바이에른이 급하게 움직일 이유가 없는 배경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어 구단 입장에서도 당장 매각을 추진해야 할 필요가 크지 않다.

결국 빌라의 관심과 바이에른의 입장은 분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빌라는 수주 동안 꾸준히 김민재 측과 접촉하며 영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지만, 바이에른은 현재 김민재를 중요한 전력으로 보고 있다.

김민재 역시 당장 새로운 도전을 택하기보다는 바이에른에서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특히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다시 단단해지고 있다는 점도 잔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럼에도 빌라가 관심을 접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월드컵 기간부터 최근 맞대결 이후까지 반복적으로 접촉했다는 점에서 적어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판까지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꾸준한 러브콜은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지난해만 해도 매각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민재가 이제는 감독의 공개적인 극찬 속에 다시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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