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한화 20세 거포 만루홈런 터지자 왜 왕옌청 입을 다물지 못했나…도저히 믿기 어려운 장면이 현실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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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도저히 믿기 어려운 장면이 현실로 일어났다.
한화 타선이 시즌 최다인 19득점을 폭발하며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지난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9-3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한화는 8회말 공격에서만 대거 12득점을 올리며 LG 마운드를 폭격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하나 있었다.
바로 우타 거포 유망주 한지윤(20)의 만루홈런이었다. 한지윤은 2사 만루 찬스에서 좌완투수 조원태와 상대했고 볼카운트 1B 1S에서 3구째 들어온 시속 144km 직구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을 밀어친 한지윤은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간 것을 확인하고 베이스를 돌았다.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서 경험치를 쌓고 있는 선수가 바깥쪽 공을 밀어쳐서 홈런을 만든 것도 대단한데 한화 홈 구장의 명물인 몬스터월을 넘어 홈런을 생산한 장면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중계 화면에는 덕아웃에서 한지윤의 홈런 장면을 지켜본 대만 출신 아시아쿼터 좌완투수 왕옌청이 입을 다물지 못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한지윤은 원래 포수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였으나 타격 재능을 살리기 위해 외야수로 전향했고 지난 7월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2군에 가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파워 하나 만큼은 타고났다는 평가다. 지난 7월 26일 대전 LG전에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한지윤은 앞선 경기까지 포함해 2경기에서 7타점을 폭발하며 빠르게 1군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에도 홈런 2개를 추가한 한지윤은 이번엔 만루홈런까지 때리며 벌써부터 한화의 미래를 이끌 거포 자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 시즌 24경기에 나와 타율 .293, 출루율 .339, 장타율 .534 17안타 4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인 한지윤. 물론 한화 타선에 쟁쟁한 선배들이 많아 당장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1군에서 차곡차곡 경험치를 쌓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한화 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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