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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매거진]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팀이 되기까지 ①

작성일: 2015.04.10 13:34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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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독점영상> '그라운드를 수놓은 별들의 이야기'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
 
[SPOTV NEWS=이남훈 기자] 2014년 5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10번째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그들이 그토록 원한 '라 데시마'(La Decima, 10번째 우승)가 이뤄진 순간이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라 데시마'의 혁혁한 공로자였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 책임자로 있던 12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가 2번이나 팀에 안겼다. 올해로 68세를 맞은 페레스 회장은 "유년시절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의 희노애락을 함께했다"고 추억했다.
 
챔피언스리그(당시 유러피언 컵)는 1955년 유럽 각 리그의 최강팀을 가리는 목적으로 창설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첫번째 대회인 1955-56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럽의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동시에 세계 축구사에 기록될 전무후무한 우승행진을 시작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헨토 뿐만 아니라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라이몽 코파, 엑토르 리알, 페렌치 푸스카스 등 당대의 스타 선수들이 몸담았다. 스타드 랭스(1955-56, 1958-59), 피오렌티나(1956-57), AC밀란(1957-58), 프랑크푸르트(1959-60)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5연속 우승의 신기원을 달성했다.

▶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우승(1955-56시즌, 4-3 승) - vs. 스타드 드 랭스
 
알론소 - 마르키토스, 아티엔사, 렌스메스 - 무뇨스, 사라가 - 호세이토, 마르살, 리알, 헨토 - 디 스테파노

 
프란시스코 헨토(81,스페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레알 마드리드의 산증인이다. 헨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8년(1953-1971)동안 활약한 왼쪽 날개였다. 선수 시절 100m을 11초 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과 득점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헨토는 피오렌티나, AC밀란과의 결승전에서 각각 1골씩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매우 출중하고 승부욕이 강한 선수였다. 팀과 동료들 모두 그에게 신세를 졌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디 스테파노는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행진 당시 결승전에서 7골을 뽑아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가 5번의 결승전에서 한번도 빠지지 않고 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다섯 번째 결승전(1959-60시즌, 7-3 승, UCL 결승전 최다골 기록) - vs. 프랑크푸르트
 
도밍게스 - 마르키토스, 산타마리아, 파친 - 비달, 사라가 - 카나리우, 델 솔, 푸스카스, 헨토 - 디 스테파노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5연속 우승의 주역들이 그라운드를 떠나자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1965-66시즌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와의 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스리그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헨토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에 모두 함께하는 영광을 안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로부터 32년의 시간이 흐른 997-98시즌 일곱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했다. 상대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강 유벤투스. 당시 유벤투스는 3시즌 연속 결승전에 진출할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보유했다. 스리백의 탄탄한 수비와 플레이메이커 지네딘 지단 그리고 필리포 인자기-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투톱은 유럽에서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페르난도 이에로(47, 레알 마드리드 코치)도 "레알 마드리드는 도전자 입장이었다. 모두들 유벤투스의 우승을 예상할 정도로 전력 차이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중압감이 컸다. 그만큼 필사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1분 유고슬라비아 공격수 프레드락 미야토비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당시 주장을 맡았던 마누엘 산치스(49)는 "트로피를 건네받았을 때 1군 선수로 뛴 15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선수 뿐만 아니라 마드리드 팬들이 거리에 쏟아나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고 표현했다. 20세기를 마감하기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7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일곱 번째 우승(1997-98시즌, 1-0 승) - vs. 유벤투스
 
일그너 - 파누치, 산치스, 이에로, 카를로스 - 레돈도 - 카랑뵈, 시도르프 - 라울 - 모리엔테스, 미야토비치
 
▶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은 챔피언스리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간 정보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SPOTV, SPOTV2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의 독점영상을 매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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