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시즌 2승 달성에도 남은 과제…'제구'
작성일: 2015.04.28 22:3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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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는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팀 타선이 폭발하면서 득점 지원을 받고 승리투수가 되기는 했으나 볼넷을 줄이는 것이 한현희 앞에 놓인 과제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1회초 롯데 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넘겼다. 그러나 2회에 첫 고비를 맞았다. 선두타자 최준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실점의 빌믹 됐다.
이어 김대우를 몸에 맞는 볼, 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김문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말았다.
3회에는 황재균과 최준석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 맞기는 했으나 2개의 삼진을 곁들이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4회 들어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대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다음 타자 정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김문호에게 우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이어 문규현에게 희생 번트를 내줘 두 번째 실점을 안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그리고 또다시 볼넷이 나왔다. 짐 아두치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진땀 승부를 펼쳤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손아섭과 상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였지만 결국 아두치에게 내준 볼넷은 손아섭의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됐다. 4실점째.
이후 한현희는 6회까지 넥센 마운드를 책임졌다. 투구수는 103개. 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롯데의 강타선을 상대로 공의 위력은 있었으나 제구력은 한현희가 더욱 가다듬어야 할 과제로 남게 됐다.
그간 한현희는 볼넷 허용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2일 두산전과 지난 10일 kt전을 제외하면 지난달 3월 29일 한화전(5이닝 4볼넷), 지난 4일 SK전(4이닝 5볼넷), 지난 16일 SK전(3이닝 5볼넷)으로 좋지 않았다. 결국 한화전을 제외하곤 볼넷을 남발한 나머지 두 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볼넷을 줄여라'. 넥센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져야하는 한현희가 제구를 더욱 가다듬어야하는 이유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영상] 넥센 한현희 ⓒ SPOTV NEWS 영상편집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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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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