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미와 환희는 최근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 녹화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서초구 내곡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거미는 공개연애 중인 연인 조정석을 언급했다. 규동형제와 함께 동네 탐색을 하던 중 만난 한 시민은 거미의 팬이라며 “결혼 언제 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에 거미뿐만 아니라 강호동도 당황했다.
강호동은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이경규에게 “거미 씨 남자친구는 섭외하기 어려운 배우”라고 얘기하며 실명을 거론했다. 이경규는 “진짜? 그럼 보호해야지”라며 영화제작자 모드로 태세 전환을 하고 거미에게 끊임없는 호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촬영에 지친 거미를 위해 의자를 직접 가져다 주거나 질문을 쏟아내는 등 환희를 대할 때와 다른 태도를 보였다. 이에 거미는 “환희도 연기를 한다”고 밝혔으나, 이경규는 “내가 하는 영화의 스타일과 맞지 않다”고 거절했다.
‘한끼줍쇼’는 1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