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손님' 마라도 박서방이 놀라운 일을 겪었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마라도 박서방이 밤중에 허공에 매달린 형상을 보고 놀라 혼비백산했다.

마라도 박서방으로 불리는 박형일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녹화에서 놀라운 일을 겪었다.

이날 녹화에서 마라도 박서방은 손아랫동서인 고서방으로부터 “요즘 피곤해 가위에 자주 눌린다”는 얘기를 들었다. 평소 귀신잡는 해병대를 나온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박서방은 “귀신은 없다”며 큰소리 쳤다. 귀신이 있다고 믿는 장모 박여사와 고서방은 박서방에게 제주도와 마라도의 유명한 귀신 목격담을 들려줬다.

야심한 시각 해녀 장모가 밤참으로 라면 심부름을 시키자 박서방은 귀신 이야기가 떠올라 머뭇거렸다. 하지만 “겁나서 그러는 거냐”며 도발하는 고서방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편의점으로 향한 박서방은 오싹한 기분에 걸음을 재촉했다. 걱정과는 달리 별 일 없이 무사히 라면을 사서 돌아오는 듯 했던 박서방은 근처에서 허공에 흔들리는 사람 형상을 발견하고 혼비백산해 집으로 뛰어왔다. 잔뜩 흥분한 박서방은 “밖에 사람이 죽었다”고 말했다. 박서방의 말을 믿지 못하는 박여사와 고서방은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마라도 박서방이 겪은 놀라운 일이 담길 ‘백년손님’은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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