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 한희재 기자
[SPOTV NEWS=조영준 기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 최민정(16, 서현고)이 여자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이라(22, 한국체대)는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3000m에서는 한국 선수 3명이 메달을 휩쓸었다.

최민정은 2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4차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24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노도희(29, 강릉시청)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17, 세화여고)는 감기몸살로 인해 준결승전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심석희가 없는 가운데 최민정은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은 주니어 시절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망주다.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시니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3차 대회에서는 심석희를 제치고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서이라는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43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500m 결승에서는 전지수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3000m에서는 이정수(25, 고양시청) 곽윤기(25, 고양시청) 신다운(21, 서울시청)이 나란히 1,2,3위를 휩쓸었다. 3000m는 올 시즌 시범 종목으로 4차 대회부터 채택된 종목이다. 한국 쇼트트랙을 대표하는 3인방은 경쟁국들을 제치며 금·은·동메달을 싹쓸이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