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선발투수 윤희상을 치켜세웠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경기에 선발투수 윤희상의 호투와 홀로 2타점을 뽑은 정진기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3연전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를 모두 이겨 일찌감치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이날 선발투수 윤희상은 8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번째 선발 승을 챙겼다. 최고 시속 148km에 이르는 강속구 위주로 kt 타선을 휘어잡았다.
힐만 감독은 "선발투수 윤희상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마운드에 오르면서 책임감을 갖고 올라간다고 느꼈다. 선발로서 차분하고 안정감 있게 경기를 이끌었다. 스피드 조절은 물론 모든 구종을 원하는 곳에 던졌다"고 칭찬했다.
힐만 감독은 9회 1사 만루 위기를 막고 경기를 끝낸 박정배와 솔로 홈런을 포함해 홀로 2점을 만든 정진기도 칭찬했다.
"박정배가 위기의 순간에 마운드에 올라가 정말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진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만들어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SK는 25일 김태훈을 선발로 내세운다. kt 선발투수는 돈 로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