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MMA 팬더' 김재영(33, 노바 MMA)이 TFC 미들급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다음 달 22일 서울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5 코메인이벤트에서 데얀 토팔스키(불가리아)와 경기한다.
김재영은 22승 11패 2무효의 베테랑 타격가다. 173cm의 단신이지만 미들급에서 8연승 하고 있다. UFC 미들급 진출을 목표로 한다.
김재영은 2015년 10월 TFC 9에서 맷 호위치에게 1라운드 31초 만에 KO승을 거둬 미들급 챔피언이 됐다. 지난해 11월 TFC 13에서 UFC 출신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에게 판정승해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김재영은 자신보다 작은 상대와 싸워 본 적이 없다. 토팔스키도 188cm의 장신이다. 통산 전적 16승 3패로 최근 5연승 하고 있다.
주로 불가리아에서 싸웠다. 이번이 첫 아시아 원정 경기다.
두 선수 모두 타격가다. 김재영은 둘 중 하나는 쓰러진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선다. 김재영은 22승에서 14승이, 토팔스키는 16승에서 8승이 (T)KO로 따낸 것이다. 둘 다 KO 승률이 50%가 넘는다.
TFC 15에서는 타이틀전이 3경기나 열린다. 서예담과 장웨일리의 여성 스트로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 TFC 미들급 챔피언 김재영의 타이틀 2차 방어전, 홍성찬과 사토 다케노리의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진다.
■ TFC 15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서예담 vs. 장웨일리
[미들급 타이틀전] 김재영 vs. 데얀 토팔스키
[라이트급 타이틀전] 홍성찬 vs. 사토 다케노리
[페더급] 최승우 vs. 길영복
[페더급] 조성빈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vs. 사카이 료
[플라이급] 김규성 vs. 이민주
[라이트급] 최우혁 vs. 오호택
[웰터급] 박준용 vs. 정세윤
[웰터급] 김재웅 vs. 김형주
[밴텀급] 박경호 vs. 유수영
[미들급] 최재현 vs. 설규정
[웰터급] 최정현 vs. 호세 캄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