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일본인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가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4-0 승리를 이끌었다. 마에다는 시즌 6승(3패)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62에서 4.15가 됐다.

최근 구원과 선발을 오가며 불안한 입지에서 투구를 펼쳤던 마에다는 이날 투구로 선발 복귀 가능성을 알렸다.

마에다는 1회초 선두 타자 에릭 영 주니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앗으나 포수 어스틴 반스가 도루를 시도한 영을 잡으며 주자를 없앴다. 이어 콜 칼훈, 유넬 에스코바를 범타로 잡았다.

2회초와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마에다는 4회 선두 타자 영에게 2루수 쪽 내야안타를 맞으며 2피안타 모두 영에게 기록했다. 칼훈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 영을 2루에서 잡은 마에다는 1사 1루에 에스코바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경기에서 처음으로 등 뒤에 주자를 뒀다.

1사 1, 2루에 마에다는 루이스 발부에나를 삼진으로 잡고 안드렐톤 시몬스를 유격수 땅볼로 봉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초에는 2사에 클리프 페닝턴에게 2루수 체이스 어틀리 맞고 크게 굴절되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투수 제시 차베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5이닝 투구를 마쳤다.

마에다는 6회초와 7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7회말 대타 마이크 프리먼과 교체됐다. 이후 다저스는 브랜든 모로우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모로우가 2이닝 무실점 투구로 마에다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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