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2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팀이 5-4로 앞선 9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하며 블론 세이브를 저질렀다. 세인트루이스는 10회말 5-6으로 끝내기 패했다. 애리조나는 4연승을 달렸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상대했다. 초구로 커브를 던진 오승환은 빠른볼을 던져 볼카운트 1-1을 만들었다. 3구도 빠른 볼을 던져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끈 오승환은 1-2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가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5-5 동점에서 오승환은 폴 골드슈미트를 상대했다. 95마일(약 152km)을 던지며 힘으로 상대한 오승환은 볼카운트 2-2에서 골드슈미트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해 경기 첫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다. 오승환은 제이크 램에게 2루수 맞고 외야로 나가는 우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에 오승환은 브랜든 드루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2사를 만들었다. 오승환은 다시 왼손 타자 데스칼소를 만났고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승환에 이어 10회말 등판한 맷 보우먼이 1사 2루에 허먼에게 1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맞아 세인트루이스는 불펜 난조에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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