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kt전 7이닝 1실점, 16일 두산전 6이닝 2실점으로 상승세를 타는가 싶더니 22일 SK전에서 2⅓이닝 9실점이라는 올 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2회 2아웃까지 잘 잡고 무려 7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했고, 한동민에게 내준 3점 홈런이 치명적이었다.
위태로운 출발에 비해 실점은 적었다. 이정후와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지만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잡아 점수와 아웃을 바꿨다. 김하성과 김민성까지 범타 처리하고 1실점으로 1회를 마쳤다.
2회를 마치지 못했다. 허정협에게 좌전 안타, 윤석민에게 2루타를 맞아 위기에 처했다. 임병욱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재현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더 내줬다. 이정후에게는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허용했다.
NC 벤치는 이재학이 연속 안타를 맞자 불펜에 강윤구와 정수민을 준비하게 했다. 결국 2사 1, 2루 고종욱 타석에서 강윤구가 마운드에 올랐다.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이재학의 실점이 늘었다. 강윤구는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