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창원, 배정호 기자] NC 다이노스 권희동이 홈런과 호수비로 팀 승리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해 5연승했다.
권희동은 팀이 5-3으로 앞선 5회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만들었다.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두자릿수 홈런이다.
호수비도 있었다. 권희동은 6회 김태완의 잘 맞은 타구를 점프 캐치하며 이닝을 끝냈다.

권희동은 “두 자릿수 홈런을 입단 첫해 쳤었다. 그때는 얼떨떨했다”면서 “김경문 감독님의 배려 덕분에 2년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두 자릿수 홈런이 치기 쉬운 홈런은 아니다. 기분 좋다. 아직 개수에 대한 목표는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에 앞서 권희동은 네이버 스포츠와 SPOTV가 함께하는 ‘내 질문을 부탁해’ 촬영을 마쳤다. 카메라 앞에서 솔직하게 인터뷰한 권희동의 인터뷰는 4일 (화)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 권희동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