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어디서부터 잘못 됐을까, NC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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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1군에 막 합류한 2013년부터 투수력으로는 상위권 전력을 유지했던 NC가 KBO 리그 최초로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습니다. 이 6경기에서 무려 77실점했고, 자책점만 세도 71점입니다.
09.12 두산전 13-14 패
09.13 두산전 3-13 패
09.14 삼성전 11-11 무
09.15 삼성전 3-11 패
09.16 넥센전 15-14 10회 끝내기 승
09.17 넥센전 6-14 패
예고된 참사일지도 모릅니다. NC는 올해 구창모와 장현식, 최금강에게 선발 임무를 맡겼습니다. 세 선수 모두 지난해 불펜에서 임시 선발로 경험을 쌓았고,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임무를 맡기 시작했습니다.
시즌 초반 이 선수들이 조기 강판되는 일이 반복되자 NC는 시즌 초반 코칭스태프 보직을 바꾸는 강수를 뒀습니다. 5월 20일 최일언 코치가 수석 코치에서 투수 코치로 원위치하고, 김상엽 코치는 고양으로 이동했습니다.
잠시 제자리를 찾는 듯 했던 NC 마운드는 결국 페넌트레이스 막판 다시 페이스를 잃었습니다. 버팀목이 돼야 할 외국인 투수마저 8월 이후 조기 강판되는 일이 생기면서 불펜 투수들은 이제 쉴 틈이 없을 지경입니다.
16일까지 구원 투수 투구 이닝 5위권에 NC 선수는 3명입니다. 등판 횟수와 간격은 조절해 주고 있지만, 선발투수들이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하다 보니 필승조가 떠안아야 하는 이닝은 줄이기 힘듭니다.
정규 시즌 마감까지 7경기를 남긴 NC는 4위 롯데에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습니다. 지난주 팀 타율은 1위로 공격력은 막강합니다. 하지만 마운드 재정비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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