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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J CUP] '더 CJ컵 초대 챔피언' 토마스, "새로운 목표는 비밀···" (영상)

작성일: 2017.10.22 16:45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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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귀포(제주), THE CJ CUP 특별취재팀 취재 임정우 기자, 영상 배정호 기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한국에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토마스는 22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클럽 나인브릿지(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총상금 92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토마스는 레시먼과 동타를 이뤘지만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레시먼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토마스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 초대 챔피언에 올라서 기쁘다”며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타수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인 거 같다. 정말 어렵게 우승을 차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마지막 날 전반까지만 해도 토마스는 제주도에 부는 강한 바람에 고생했다. 순간 풍속 시속이 30km에 이를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자 토마스는 흔들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바람이 잠잠해졌고 토마스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 때 토마스는 전략적인 선택도 가져갔다. 그동안 잡던 드라이버를 버리고 3번 우드로 티샷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토마스는 연장 두 홀을 포함해 후반에 대부분 3번 우드를 사용했고 결국 우승컵까지 거머쥐게 됐다.

그는 “바람이 불면 어려운 코스가 클럽 나인브릿지다. 생각했던 것만큼 우승 성적이 높게 나오지는 않았던 이유도 바람이다”며 “바람이 불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었다. 특히 마지막 18번홀에서 그린에 올리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생각한대로 플레이가 이루어졌고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토마스는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7승째이자 2017-2018 시즌 첫 우승을 올리게 됐다. 우승 상금으로는 166만 5000달러를 받으며 2016-2017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기분 좋게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2017-2018 새로운 시즌에 대한 목표를 세웠지만 따로 공개하지는 않을 생각이다”며 “목표를 공개하면 많은 이들이 그것에 대해서 물어보기 때문에 우리 팀과 나만이 알고 있다. 새로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토마스는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우승 트로피에 대한 만족감도 들어냈다.

그는 “우승 트로피 모양이 정말 독특하다고 생각하다. 출전 선수들의 이름이 적혀져 있는 만큼 내 이름을 어떻게 찾을지 걱정을 했는데 금색으로 칠해줘서 다행이다”며 “이 트로피를 통해 저스틴 토마스를 한글로 쓸 수 있는 법을 알게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THE CJ CUP 특별취재팀 : 이교덕 기자, 정형근 기자, 임정우 기자(취재), 배정호 기자(취재·영상), 한희재 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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