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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GP] '평창 피겨 희망' 최다빈,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도전

작성일: 2017.11.03 05:5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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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다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대주 최다빈(17, 수리고)이 올 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다.

최다빈은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에 나선다.

최다빈은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올 시즌 첫 번째 그랑프리 무대에 선다.

2016~2017 시즌 최다빈은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 그는 지난 2월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월 핀란드에서 진행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ISU가 인정한 개인 최고 점수인 191.11점을 받으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 안에 진입한 최다빈은 여자 싱글 출전권 2장을 거머쥐었다.

최다빈은 지난 시즌 좋은 성적표를 받으며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고질적인 부상과 스케이트 부츠 문제로 한동안 고생했다.

지난 7월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 대표 선발전 1차 대회에서는 181.79점으로 우승했다. 남은 2차, 3차 선발전을 앞둔 그는 올림픽 출전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섰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출전한 두 번의 국제 대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여전히 스케이트 부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최다빈은 9월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에서 178.93점으로 4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핀란디아 트로피에서는 158.53점에 그치며 9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 최다빈은 점프의 회전수 부족 등이 지적됐다. 여전히 스케이트 부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최다빈은 이번 그랑프리 3차 대회에 나선다.

이번 컵 오브 차이나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 도전할 쟁쟁한 경쟁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여자 싱글 출전 선수 11명 가운데 총점 개인 점수 최고점이 210점을 넘는 선수가 6명이다. 

▲ 알리나 자기토바 ⓒ GettyIimages

지난 3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알리나 자기토바(17,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개인 최고 점수(218.46점)가 가장 높다. 그는 현역 최강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 러시아)의 뒤를 이을 인재로 평가 받는다.

일본의 히구치 와카바(16, 217.63점)와 미하라 마이(18, 218.27점)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21, 러시아)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가브리엘 델먼(19, 캐나다),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혼다 마린(16, 일본)도 메달 경쟁에 나선다.

출전 선수들의 최근 점수를 볼 때 최다빈의 메달 진입 가능성은 쉽지 않다. 본격적인 시즌을 앞둔 최다빈은 네펠라 트로피와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새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이번 대회에서 클린 경기에 성공할 경우 올림픽 앞두고 좋은 페이스를 이어 나갈 가능성이 크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3일 저녁 진행된다. 프리스케이팅이 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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