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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점' 르브론, 팀 패배로 빛바랜 '원맨쇼'

작성일: 2015.06.05 12:3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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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팀 패배에도 자신의 역대 파이널 최다 득점을 갈아치운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는 돋보였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15시즌 NBA 파이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차전에서 100-108로 패했다.

제임스의 경험이 파이널 무대를 처음으로 경험한 커리를 압도했다. 제임스는 이날 자신의 파이널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44득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커리는 26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보다 도움에 집중했다.

1쿼터 기선을 제압한 선수는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1쿼터에 1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0점 차 리드를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기간 잠잠했던 3점슛까지 터졌다. 반면 커리는 1쿼터 내내 슛 기회를 놓치며 4득점에 그쳤다. 커리의 몸이 풀리지 않자 패스가 사라진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내내 고전했다.


커리의 3점슛은 2쿼터에 폭발했다. 커리는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연속 3점슛으로 골든스테이트의 첫 리드를 안겼다. 이어 속공에 앞장서며 드레이먼드 그린의 원 핸드 덩크슛을 어시스트했다. 제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제임스는 전반 종료 직전 JR 스미스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어시스트해 팀의 51-48 리드를 지켰다. 전반까지 제임스는 19득점 3어시스트를, 커리는 14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쿼터부터 제임스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제임스는 3쿼터까지 31득점을 쏟아부었다. 반면 커리는 3쿼터 4득점에 그쳤다. 제임스는 골든스테이트가 추격할 때마다 잇따라 플로터를 집어넣으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3쿼터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공을 놓치며 73-73 동점을 허용했다.

4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한 제임스는 코트에 나서자마자 연속 득점으로 팀 리드를 되찾았다. 3점슛이 에어볼이 될 정도로 잠잠했던 커리는 막판 득점포를 가동했다. 커리는 종료 1분을 남기고 승기를 잡는 득점에 성공하며 98-86 리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종료직전 경기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레이업이 어빙의 블록슛에 가로막혔다. 경기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승리는 커리의 몫이었다. 커리는 연장에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종료 직전 터진 제임스의 슛이 5분 동안 넣은 득점의 전부였다. 골든스테이트는 108-100으로 NBA 파이널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르브론 제임스 ⓒ Gettyimages

[영상] 르브론 제임스 '원맨쇼' ⓒ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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